
E3 2019 컨퍼런스 마지막을 장식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올해 연말에서 내년 3월로 발매가 연기됐다. 이에 대해 닌텐도가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일정을 늦췄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닌텐도 아메리카 사장 더그 바우저는 12일 진행된 IGN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2019년에서 2020년으로 출시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켜주기 위해서다.
더그 바우저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 직원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직원들 역시 좋은 워라밸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출시일을 맞추기 위해 무리해서 일하는 경우를 지양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출시에 급급해 완성도가 부족한 게임을 내느니, 연기해서라도 완성도를 끌어 올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더그 바우저는 "이번 발매 연기에서 보았듯이, 우리는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게임을 출시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게이머들의 의견은 둘로 나뉜다. 늦게 나와도 좋으니 좋은 게임을 보여주길 바라는 쪽이 있는 반면, 한 번 정했던 출시일을 번복하는 것은 유저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과 같다며 반발하는 쪽도 있다. 아울러 처음에 출시 일정을 잡을 때 직원들의 워라밸을 고려해야 하지 않았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다만, 직원들의 워라밸을 중시하는 닌텐도의 자세에 대해선 찬성하는 의견이 많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으로 2020년 3월 20일에 출시된다. 본래 2019년 중 출시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페이스북에 달린 기사 '댓글 개' 입니다.
- 문자 그대로 '갓' 게임, 예수 그리스도 시뮬레이터 발표
- 신규 엔진 적용된 디아블로 4, 12인 레이드 가능하다
- 네메시스와 질 발렌타인이 보인다, '바하3 RE' 사진 유출
- 교복은 그만, 디아블로 4 아이템 시스템 달라진다
- 이번에는 4인 협동, 공포 게임 아웃라스트 신작 공개
- 그리핀 떠난 도란·쵸비, 김대호 감독 품에 안겼다
- 언리얼 4로 그래픽 끌어올린 블소, 영상으로 보자
-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 녹색 옷 입은 링크가 등장한다
- 강한 과금, 명품 백화점 '리니지2M'은 왜 흥할까?
- 12월 17일, 국내 닌텐도 e숍 콘텐츠 직접 구입 기능 열린다
인기게임순위
-
1
리그 오브 레전드
-
2
메이플스토리
-
3
오버워치
-
4
서든어택
-
5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6
카트라이더
-
7
피파 온라인 4
-
8
로스트아크
-
9
던전앤파이터
-
10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