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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로 올해 '지스타' 규모 축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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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벡스코에서 열린 작년 지스타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국내 대표 게임쇼로 자리한 지스타 전시 공간이 작년보다 축소될 수 있다. 작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B2C 전시 공간으로 사용했던 벡스코 컨벤션홀을 사용하지 못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지스타 주최 측은 행사가 열리는 부산시와 함께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올해 지스타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울러 지스타가 열린 후 2주 뒤인 25일과 26일에는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다.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지스타 후 2주 뒤지만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컨벤션홀을 개조 및 보수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올해 지스타에서는 컨벤션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컨벤션홀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부산시와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전시공간이 부족할 경우 어떠한 곳을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

지스타의 경우 작년에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B2C 부스가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아울러 작년에 벡스코 컨벤션홀에는 1층에 ‘붕괴3rd’ 개발사 미호요, 3층에는 구글코리아가 각각 B2C 부스를 낸 바 있다. 작년에도 컨벤션홀을 전시 공간으로 삼았던 적이 있으며 B2C 공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기에 올해는 조기 신청 하루 만에 B2C 부스가 마감됐다. 조기 신청 대상으로 나왔던 B2C 부스가 모두 소진된 만큼 주최 측 입장에서는 부스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려대로 컨벤션홀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B2C 부스를 소화할 최적의 공간을 찾는 것이 중요 과제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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