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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내년부터 진짜 '지역연고제' 로 간다

'오버워치 리그'가
▲ '오버워치 리그'가 내년부터 '팀 연구지 운영 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사진제공: 블리자드코리아)

'오버워치 리그'가 다른 e스포츠 리그와 차별점으로 내세웠던 부분은 세계 첫 지역 연고제 리그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미국에서만 경기가 진행되어 '도시 연고제'라는 느낌이 잘 살지 않았다. 이 부분에서 오는 2020년에 '오버워치 리그'가 달라진다. 내년부터 각 지역을 돌며 경기를 하는 '팀 연고지 운영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16일,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오버워치 리그'는 본격적으로 '홈 스탠드' 방식을 도입한다. 홈 스탠드란 각 팀이 돌아가며 자신의 홈 경기장에서 다른 팀들을 초청해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MLB, NFL, 한국 프로야구가 리그를 진행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이번 시즌에 댈러스와 애틀란타, LA에서만 진행한 홈 스탠드 주간 경기를 앞으로는 매주 각 지역을 돌며 진행하는 것이다.

댈러스에서 진행했던 스테이지 2 홈 스탠드 주간에는 약 4,500석 규모의 관중석이 연일 꽉 들어찼으며 (사진제공: 블리자드코리아)
▲ 미국 댈러스에서 진행했던 홈 스탠드 주간에는 약 4,500석 규모의 관중석이 연일 꽉 들어찼으며 (사진제공: 블리자드코리아)

애틀란타 홈 스탠드 주간 역시 전석 티켓 매진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블리자드코리아)
▲ 애틀란타 홈 스탠드 주간 역시 전석 티켓 매진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블리자드코리아)

우선 2020년에 각 팀은 홈 스탠드 주간을 시즌 중 2회씩 소화한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기존에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뉘어져 있던 20개 팀을 더욱 자세히 나눠 태평양과 대서양 각각이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뉜다다. 태평양 동부와 서부, 대서양 동부와 서부가 있는 것이다. 각 연고지 홈 구장은 팀에서 자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을 연고지로 삼은 서울 다이너스티는 태평양 디비전 동부 컨퍼런스에 속하며, 청두 헌터즈, 항저우 스파크, 상하이 드래곤즈, 광저우 차지와 같은 컨퍼런스에 자리한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시즌 중 두 번, 서울에서 홈 스탠드 주간 경기를 열어야 한다. 정규 시즌 경기 외에도 소속된 컨퍼런스 팀끼리 이벤트 경기를 치를 수 있으며, 컨퍼런스 간 리그를 개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내년 시즌에 대한 대략적인 일정이 공개됐다. 내년 '오버워치 리그' 경기 수는 팀 별로 28경기로 2019 시즌과 동일하다. 이어서 같은 디비전 팀끼리는 두 경기, 다른 디비전 팀과는 한 경기씩 진행한다. 경기 일정은 달라진다. 기존에는 한국 기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됐으나, 내년부터는 매주 주말에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스테이지 플레이 오프를 없애고 2월부터 8월까지 한 호흡으로 정규 시즌을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8월 중 발표된다.

이와 함께 최근 새로 부임한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와의 화상 인터뷰 내용을 아래를 통해 공개한다.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와 화상 인터뷰를 나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와 화상 인터뷰를 나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지금까지의 리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앞으로 어떻게 리그를 이끌어 나갈 생각인지 궁금하다.

피트 블라스텔리카(이하 피트): 전임자 네이트 낸저가 이룬 일에 대해선 매우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리그를 최초로 설계한 사람이고 비전의 근간이 된 사람이며, 3년 가까이 리그를 운영해왔기에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팬들과 파트너 제휴사들이 만족할만한 리그로 성장시키겠다.

Q. 댈러스를 연고지로 한 댈러스 퓨얼이 진행한 홈 스탠드 경기장 규모가 4,500석이었다. 이게 홈 경기장 규모의 기준이 되는 것인가?

피트: 경기장 규모에 딱히 기준은 없지만, 올해 진행된 홈 스탠드 경기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기에 앞으로도 이 정도 규모를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다. 수 천 명에 달하는 홈 팬들을 불러모으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 

Q. 홈 스탠드 경기가 팀 당 연간 2회로 다소 적다 보니 성적이 좋은 시기에 홈 경기를 못하거나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홈 스탠드 경기 수를 늘릴 생각은 없는지 궁금하다.

피트: 경기 수는 각 팀과 상의해서 정한 내용이다. 팀 당 홈 스탠드 진행 횟수는 최소 두 번이기 때문에 위치, 사이즈 등을 고려해서 섬세하게 설정했다. 물론 각 팀과의 상의를 통해 계속 보완해나갈 생각이다. 

새롭게 부임한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새롭게 부임한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넓은 지역을 오가며 경기를 치르며 발생할 수 있는 선수 컨디션 저하와 경기력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피트: 글로벌 운영을 하다 보면 국가 간 이동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컨퍼런스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고, 대륙 간 이동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스케줄을 조절할 생각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매주 주말에만 경기를 하고, 스테이지 플레이오프가 없어지기에 선수들의 휴식 기간도 그만큼 길어졌다. 

Q. 이번 스테이지를 기점으로 2/2/2가 고정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실행되는 것인가?

피트: 그 부분에 대해선 대답할 수 없다. 

Q. 선수들의 비자 문제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피트: 2년 전부터 그 문제를 다뤄왔고, 리그 운영팀이 그 문제를 잘 대처하고 있다. 각 팀 운영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줬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Q. 리그 토큰 제공 방식에 대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 그 외에 시청자에 대한 다른 보상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피트: 2020년부터는 트위치에서 제공하는 보상을 다른 플랫폼으로도 확장을 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어디에서 어떤 플랫폼으로 리그를 시청하더라도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 피트 블라스텔리카는 "팬과 제휴사 모두가 만족할만한 리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블리자드코리아)

Q. 컨퍼런스 간 수준 차가 생기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불이익을 받는 팀이 생길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지? 

피트: 지금으로선 어느 디비전이 더 강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 상하이 드래곤즈가 우승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시피 디비전 간 밸런스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Q. 한국 선수들이 많은 만큼, 한국 팬들을 위한 시청률과 관심을 올리기 위해서 준비 중인 것이 있다면?

피트: 오버워치 리그와 한국은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이 자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글로벌에서 활약하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라고 본다. 홈 스탠드가 시작되면 서울 다이너스티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한국 팬들의 관심과 시청률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주요 도시를 무대로 한 리그만큼 해당 지역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이 있을지 궁금하다.

피트: 내년부터는 지금까지와는 굉장히 다른 느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각 팀이 본격적으로 스스로를 알리기 위해 지역과 국가에 홍보를 하고 성장하기 위해 고민을 할 것이기 때문에 지역 인프라와 팀 자원을 기반으로 더 넓은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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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 비디오 | PS4 , Xbox One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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