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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레볼루션, 에르나로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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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 12월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높은 게임 완성도와 원작을 그대로 재현한 시나리오 등으로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전개는 넷마블 '레볼루션' 팬들이 마냥 원하던 바는 아니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처럼 원작 재해석을 더해 본 작만의 새로운 전개를 바랐던 것이다.  

출시 반년, '블소 레볼루션'이 드디어 원작에 없는 새로운 노선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3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에서 벗어난 '블소 레볼루션'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인다고 밝힌 것이다. '블소 레볼루션'을 제작한 장현진 PD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줄거리를 전개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소 레볼루션' 장현진 PD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블소 레볼루션' 장현진 PD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블소 레볼루션만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블소 레볼루션' 1장은 원작에서도 많은 공감과 호평을 받았던 진서연 서사를 다루고 있다. 진서연의 습격으로 홍문파가 위기를 맞게 되고 플레이어가 직접 이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4막에서 진서연의 복수 이야기가 마무리 된 후 5막에서 혼천교와 무림맹간의 대립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장현진 PD는 "4막까지는 원작의 이야기로 이끌어 갔다면, 5막에서 이야기의 분기점을 확실히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분기점을 마련했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과는 전혀 다른 노선을 걷게 된다. 잠깐의 외전격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블소 레볼루션'만의 독자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이다. 마블에서 코믹스와 영화의 스토리가 서로 다른 것처럼 말이다. 장현진 PD는 "원작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기에 부담은 있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시나리오의 주축이 되는 악역 '에르나' (사진제공: 넷마블)
▲ 이번 신규 시나리오의 주축이 되는 악역 '에르나' (사진제공: 넷마블)

새롭게 시작하는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과의 차별화를 위해 '이계'라는 새로운 장소로 향하게 된다. 1막이 진행된 현계와는 다른 새로운 지역인 이계는 지금까지 이야기가 진행됐던 무림계와는 다른 성격을 보인다. 실제로 등장인물들의 이름부터 대부분이 무림과는 크게 어울리지 않는 '류나', '에르나'다. 장현진 PD는 "이계는 현계와 전혀 다른 공간인 만큼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며 "원작의 인물들과 얽히지 않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장현진 PD "원작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 부담이 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번 신규 시나리오의 핵심 인물은 '에르나'다. 1장의 내용이 진서연에 얽힌 다양한 사연을 되짚어 가면서 그녀를 이해해가는 구도였다면, 이번 이계 1막 부터는 '에르나'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 나가게 된다. 장현진 PD는 "신규 지역인 월하협곡에 도착한 양대 세력이 영석을 둘러싼 대치상황에서 막내(플레이어)가 지원군으로 도착한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강력한 빌런인 '류나'가 등장하고, 배후에서 그녀를 조종하는 '에르나'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고 말했다.

신규 지역의 영석을 두고 벌어지는 진영전도 이번 '이계 1막'의 별미 중 하나다 (사진제공: 넷마블)
▲ 신규 지역의 영석을 두고 벌어지는 진영전도 이번 '이계 1막'의 별미 중 하나다 (사진제공: 넷마블)

새로운 파티플레이 패턴을 위한 신규 직업

사실상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새로운 직업도 추가됐다. '소환사'가 그 주인공이다. '소환사'는 이름에 걸맞게 본인 뿐만 아니라 소환수도 직접 다루게 되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패턴의 전투를 진행해야 하는 캐릭터다. "'블소 레볼루션' 최초로 본인 외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만큼 새로운 패턴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 장현진 PD는 "특정 유저를 부활시키고 힐링도 가능한 만큼 파티플레이에 있어서도 패턴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 '블소 레볼루션'의 소환사는 PC 버전보다 간결한 움직임을 보여줄 에정이다 (사진제공: 넷마블)

기존에 없던 캐릭터인데다가 모바일 환경 특성상 '소환사' 캐릭터를 구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장현진 PD는 "다양한 명령을 동시에 할 수 있던 PC랑 다르기 때문에 특정 스킬을 누르면 플레이어 쪽으로 불러와서 자동으로 몇몇 행동을 시전하도록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플레이어가 회피를 사용하면 소환수가 자동으로 웅크리기를 사용해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부활과 힐링 스킬로 인한 파티 플레이 밸런스도 고려해야 했다. 장현진 PD는 "'블소 레볼루션'의 파티플레이에서는 역할군의 경계가 극명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라며 "반드시 소환사가 필요한 상황이 나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던전과 지역의 밸런스도 그에 기반해 구성했다. 소환사의 효용은 분명하지만 극대화 시키지 않는 방면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핏빛 상어항'과 '나선의 미궁' 둘 다 원작에 등장하는 주요 던전이었는데,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되는 던전은 줄거리와는 별개로 추가된다. 장현진 PD는 "전반적으로 딜량이 필요한 구조로 구성했으며, 소환사가 이런 매력이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신규 던전 '핏빛 상어항'과 (사진제공: 넷마블)
▲ 신규 던전 '핏빛 상어항'과 (사진제공: 넷마블)

'나선의 미궁'은 줄거리와 별개로 추가됐다 (사진제공: 넷마블)
▲ '나선의 미궁'은 줄거리와 별개로 추가됐다 (사진제공: 넷마블)

유저들이 바라던 업데이트

'블소 레볼루션'의 이번 업데이트는 사실 유저들의 요구를 십분 반영해서 구성한 것이다. 소환사 같은 경우는 론칭 시기부터 요청이 많았던 직업이며, 새로운 시나리오 또한 마찬가지다. 그 밖에도 던전 특별 보상 인원이 두 배로 늘어났다거나 출석 보상을 비롯한 기본적인 헤택도 확실히 상향됐다. 장현진 PD는 "유저들의 요청을 바로바로 들어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 많은 것들을 구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현진 PD는 유저가 보내는 피드백이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애증 어린 시선으로 게임하는 분들이 많고, 쓴소리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다"며 "많은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으며, 다소 보수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최대한 많은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현진 PD는 "유저분들의 요구를 최대한 많이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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