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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전설이 가져오는 오싹함과 매력은 불가해라는 이유도 있지만, 역시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절묘하게 녹여내서가 아닐까 한다.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만약? 이라는 질문으로 하여금 계속 그 이야기를 곱씹게 만든다. 게임 또한 마찬가지다. 최근 유행했던 백룸이나 규칙형 나폴리탄 괴담을 중심으로 출시된 여러 공포게임 또한 앞서 언급된 이유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
    2024.10.05 11:00
  • 일반적으로 ‘주사위’라는 사물은 TRPG나 CRPG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된다. 캐릭터의 이동속도를 칸으로 표시하거나, 성공과 실패 확률을 정한다는 점에서 ‘운’을 상징하는 기물이기도 하다. 그만큼 주사위만으로 게임을 구성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런데 여기 주사위와 공간 만으로 퍼즐을 구현한 게임이 있다. 타이틀명부터 주사위를 강조하는 ‘다이스 코드(Dice Code)’로, 스토브 인디에 10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체험판을 출시했다
    2024.09.21 11:00
  • '클락 타워(Clock Tower)'는 지난 1995년 슈퍼패미컴으로 처음 발매된 포인트 앤 클릭 공포게임이다. 첫 타이틀은 매력적인 주인공 제니퍼, 덩치는 작지만 거대한 가위를 든 살인마 '시저맨', 멀티 엔딩과 무작위 요소가 포함된 플레이 등으로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특히 느리게 다가오고 회피 가능하지만, 제거할 수 없는 살인마는 후대 많은 공포게임에 영향을 남겼다. 본편 역시 닌텐도 Wii, PC, PS1 등으로 이식 되며 사랑 받았다
    2024.09.12 11:00
  • ‘영웅전설 계의 궤적 페어웰 오 제무리아’는 ‘영웅전설 여의 궤적’ 최종장이자 궤적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이다. 타이틀명을 처음 들었을 때 팬들은 의문을 표현했다. 일반적으로 궤적 시리즈는 한 시리즈 내에서는 이름을 통일했다. 그런데 이번 타이틀은 분명 여의 궤적 시리즈 세 번째 타이틀로 보임에도, 다소 생소한 '계'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했다.
    2024.09.05 11:00
  • 리:메멘토: 하얀 그림자는 신생 개발사 블랙스톰에서 올 4분기 모바일과 PC로 출시 예정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프로젝트 NB라는 이름으로 지난 해 첫 공개됐다. 특히 심리스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적과 마주치면 전투에 돌입하는 인카운트 방식을 채택하여,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24.09.04 18:12
  • 이번 게임스컴 2024의 큰 변경점이라 한다면 시연 중심의 디지털 게임 행사뿐만이 아닌, 게임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글로벌 3대 게임쇼로 손꼽히던 미국의 E3가 폐쇄를, 일본의 도쿄게임쇼가 대형 콘솔 및 게임 개발사의 이탈을 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게임 문화를 전하기 위해 힘쓴 결과라 할 수 있다
    2024.09.02 17:06
  • 권총, 회피, 탄의 개수를 세어가며 짜맞추는 깔끔한 액션. 영화 존 윅을 보고 있자면 액션을 가미한 화려한 퍼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직 손에 잡히는 것만으로 길을 막아서는 적을 말끔히 쓸어버리는 존 윅의 깔끔하고 딱 들어 맞는 액션은 일종의 아이덴티티가 됐다. 그런 와중 포스터의 오마주를 필두로, 꼭 ‘존 윅’을 떠오르게 하는 소코반류 퍼즐 게임이 BIC 2024에 등장했다
    2024.08.31 11:00
  • 원스토어가 해외 버전에서도 인앱 결제 수수료를 국내와 동일한 8 대 2 비율로 유지한다. 원스토어 전동진 대표는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 사업 전략과 계획을 전했다. 우선 대만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콰이러완 스토어’를 정식 출시하며, 향후 미국, 유럽, 일본을 시작으로 확장한다
    2024.08.28 16:19
  • MMORPG를 하며 캐릭터를 다시 키우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기존보다 강력한 신규 캐릭터가 등장했거나, 밸런스 패치로 소위 ‘1티어’ 직업이 바뀔 때 등이다. 다만 1레벨부터 다시 키우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처음에는 흥미로웠던 구간도 점점 지겨워진다. 이에 일부 게임에서 신규 직업 출시에 맞춰 직업을 변경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를 제공하지만, 대부분 유료다
    2024.08.27 13:00
  • 엔씨소프트 신작 '호연'이 오는 2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은 기대 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7월 첫 대형 쇼케이스에서 장르를 설명할 때 '서브컬처가 아니다'라고 표현해 전방위로 비판 받았다. 이후 플레이 관련 정보가 나올 때마다 '엔씨소프트'라는 회사에 대한 선입견에 기반한 부정적인 여론은 늘어났다. 다만 비판을 넘어선 비난도 간혹 보이는데, 아직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부분을 과대 해석하거나, 개발자에 대한 인신공격, 그리고 잘못된 정보들까지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4.08.27 10:01
  •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이라 한다면 역시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빼놓을 수 없다. 캡콤 부스의 줄을 넘어서다 못해 부스를 감싸거나, 바로 옆 부스가 있는 통로까지도 줄을 서있는 것은 부지기수였다.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게 된 뿌리에는 이전과는 다른 거대한 환경과 변화 등이 있다. IP 최신 시리즈인 몬스터 헌터 나우까지의 메리트 있는 콘텐츠를 전부 가져와 콘텐츠를 채우면서도, 와일즈라는 이름에 걸맞는 비주얼과 흡입력을 선보이며 많은 헌터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기 때문이다
    2024.08.23 20:00
  • 지난 13일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한 던전 스토커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브컬처에서 볼 법한 비주얼을 채택해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캐릭터들로 하여금 전략의 재미를 더했기 때문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튜토리얼과 솔로 모드를 추가해 던전 익스트랙션 장르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라이트 유저들도 흡수하며 관심을 받았다
    2024.08.22 16:00
  • 넥슨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최초로 공개했을 때 입에 오르내리던 이야기는 '소울라이크'다. 필드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곳곳에 숨은 난이도 높은 보스와 맞대결하는 모습에서 '소울라이크' 느낌이 물씬 풍겼다. 다만 제작진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소울라이크보다는 하드코어한 액션 RPG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22 04:34
  • 인디 개발사 네리얼은 인기 있는 타이틀을 다수 선보였다. 지난 2016년에는 로그라이크 왕위 지키기 시뮬레이션 ‘레인즈(Reigns)’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레인즈의 여왕 버전인 ‘레인즈: 허 마제스티(Her Majesty)’를 냈다. 2022년에는 사기 도박과 프랑스 혁명을 주제로한 독특한 스토리게임 ‘카드 샤크(Card Shark)’를 출시했는데, 국내 인터넷 방송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런 네리얼이 지난 10일 신작 ‘크러쉬 하우스(Crush House)’로 돌아왔다
    2024.08.16 17:38
  • 말을 모티브로 한 미소녀들이 달리기 경주를 펼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우마무스메'는 애니메이션 방영 초반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 모바일로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육성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한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흥행을 기록했다
    2024.08.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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