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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삼국지 14 공개, 군주제 채택해 삼탈워와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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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 '삼국지 13 파워업키트' 스크린샷 (사진제공: 디지털터치)

‘토탈워 삼국’이 삼국지 게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가운데, 전통의 강호 코에이 테크모가 신작 ‘삼국지 14’를 발표했다.

지난 30일, 코에이 테크모는 일본 게임잡지 주간 패미통을 통해 신작 ‘삼국지 14’를 공개했다. 전작 ‘삼국지 13’ 파워업키트가 지난 2017년 출시된 이후 2년 만에 신작 소식이다.

‘삼국지’ 시리즈는 1985년 첫 작품이 출시된 이후 30년 넘게 ‘삼국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코에이 테크모의 대표작이다. 내정과 전투를 통해 혼란한 중국 대륙을 통일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또한 수 많은 삼국지 속 인물이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등장하며, ‘삼국지 7’에서 처음 채용된 ‘장수제’ 시스템은 게이머에게 ‘삼국지’ 이야기 속으로 직접 들어간 듯한 느낌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엇비슷한 그래픽과 완성도로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불만도 제기됐다.특히 지난 2012년 출시된 ‘삼국지 12’는 전작보다 완성도에서 퇴보했음에도, 일반적인 AAA급 게임에 견주어도 비싼 가격에 판매해 큰 비판을 받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5월 출시된 ‘토탈워 삼국’이 코에이 테크모의 ‘삼국지’ 시리즈의 대체재로써 충분하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 삼국지 게임의 신흥 강자 '토탈워: 삼국' (사진: 게임메카 촬영)

‘삼국지 14’에 대해 공개된 정보를 살펴보면 먼저 ‘군주제’를 채택했다. 중국 전역이 육각형 형태의 타일로 세세하게 구분돼, 도시 권역으로 구분됐던 전작과 달리 특정 타일로 군대를 진주시키면 해당 타일이 플레이어 세력판도에 포함된다. 또한 행군 시 이어진 우군 타일로 보급선이 형성돼, 적 침공 시 보급선을 끊어 버리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케 됐다.

전작보다 많아진 1000여 명의 무장들이 등장하며, 모두 개별 일러스트를 갖췄다. 인공지능도 향상돼 무장들이 명령을 기다리는 것만이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직접 제안하기도 한다. 또한 ‘시정’이라는 행정 조직을 구성해 무장들을 배치하면 다양한 효과와 커맨드가 발생한다.

‘토탈워 삼국’이라는 신흥 강호에 맞설 ‘삼국지 14’는 오는 겨울, PS4와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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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4 2020년 1월 16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코에이테크모
게임소개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14번째 작품. 등장무장은 1,000명 이상으로 역대 시리즈 최다다. 무장에 따라 전투, 지원, 모략, 내정, 인사 등 국가 정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정' 시스템을 추가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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