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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외 신사업 도전하나,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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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사옥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이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게임과 무관한 웅진코에이 인수에 참여하는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게임에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없고, 넷마블 역시 이번 인수에 대해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다시 말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게임 외 새로운 사업 추진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10일,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웅진코웨이 매각은 지난 6월에 웅진이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발표하며 본격화되었고, 본입찰은 10일 마감됐다. 그리고 이번에 넷마블이 본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참여하며 밝힌 것은 ‘스마트홈 구독경제’다.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넷마블은 웅진코웨이를 인수해 게임사업에 연관된 사업을 진행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웅진코웨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렌탈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시장가치는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성공한다면 게임 외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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