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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SKT에 담원까지, 롤드컵 한국팀 전원 조 1위로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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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원 게이밍이 D조 1위로 롤드컵 8강에 안착했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한 그리핀과 SKT T1에 이어 담원 게이밍이 D조 1위로 그룹스테이지를 마무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북미의 팀 리퀴드에게 한 게임을 내줬던 그룹스테이지 1주차와 달리 2주차에선 전승을 달성하면서 담원을 포함한 한국 대표팀 전원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것이다.

담원은 작년 롤드컵 우승팀 IG와 북미 최강팀 팀 리퀴드, LMS의 마지막 보루인 AHQ e스포츠 클럽과 D조에서 조별 리그를 치렀다. 담원은 1주차 첫 경기인 팀 리퀴드와의 결전에서 패배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으나, 이내 AHQ와 디펜딩 챔피언 IG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명실공히 D조의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1주차 경기가 모두 종료된 시점에서 D조는 담원, 팀 리퀴드, IG가 나란히 2승 1패를 달성하며 진정한 죽음의 조로 떠올랐다.

2주차 경기가 시작되자 담원은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선, 첫 경기였던 팀 리퀴드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팀 리퀴드는 라인 스왑이라는 변수 전략을 내세우며 유서 깊은 북미팀의 저력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이내 진행된 바다용 한타에서 패배하며 주도권을 담원에게 내줬다. 결국, 담원은 비교적 손쉽게 1주차 패배의 복수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IG와의 경기에서도 담원은 밀리지 않았다. IG의 지속된 갱킹으로 담원의 탑 라인이 완전히 밀린 채 게임이 시작됐지만 '뉴클리어' 신정현과 '쇼메이커' 허수가 불리할 때마다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담원은 곧이어 진행된 AHQ와의 경기까지 잡아내며 2라운드 전승이란 기록과 함께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IG는 팀 리퀴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먼저 8강에 진출한 펀플러스 피닉스에 이어 두 번째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중국팀이 됐다. 북미는 작년에 이어 올해마저 8강에 단 한 팀도 올라가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롤드컵 한국 대표 3팀은 전원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2016년 롤드컵에 이어서 3년 만에 호성적이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8강 경기에서 담원은 이번 롤드컵 최고의 우승 후보로 뽑히는 G2와 맞붙게 되며, 그리핀은 작년 챔피언 IG, SKT는 유럽 3시드인 스플라이스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 롤드컵 8강 대진표 (사진출처: 롤드컵 생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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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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