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 불공정계약 및 감독 경질 사태 논란이 일고 있는 그리핀의 조규남 대표가 공식적으로 사임했다.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는 입장이다.
스틸에잇 서경종 대표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핀 불공정계약 및 감독 경질 사태에 대한 2차 공식 입장문을 공지했다. 서경종 대표는 공지문을 통해 "최근 여러 일로 큰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e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그리핀 조규남 대표는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식 사임했다"고 말했다.
서경종 대표는 추가로 "그리핀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팀의 기초부터 새롭게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한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그리핀 불공정계약 및 감독 경질 사태는 지난 10월 중순경에 불거진 논란이다. 김대호 전 감독 단순 경질 정도로 알려졌던 내용이 '카나비' 서진혁의 템퍼링과 함께 임대 규정 및 장기 계약 등의 문제가 겹쳐지면서 국회 차원에서 e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 법안을 발의하는 문제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조규남 대표는 서진혁 임대 과정에서 선수가 원하지 않는 이적 계약을 맺게 하고 거액의 이적료를 챙겼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LCK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월 29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발표 내용에 따르면 서진혁은 템퍼링을 하지 않았으며, 서진혁이 임대된 징동게이밍과 그리핀 모두 규정을 위반하고 장기 계약을 추진했던 것은 사실로 밝혀졌다. 조규남 대표에 대한 LCK 운영위원회의 추가 성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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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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