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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에서 안경처럼 쓰는 VR 기기가 공개됐다

기어 VR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오큘러스 공식 웹페이지)
▲ 기어 VR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오큘러스 공식 웹페이지)

VR의 가장 큰 단점은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이다. 일단 얼굴 반 이상 가리는 무거운 헤드셋을 써야 한다. 연결할 선도 많아서 설치해 둔 기기를 옮기는 것도 일이다. PC 등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일체형 기기를 쓴다고 해도 성능이 부족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다.

앞서 이야기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VR 기기가 공개됐다. 지난 7일 파나소닉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0’에서 선보인 ‘VR 글래스(가칭)’다.

‘VR 글래스’는 오큘러스, 바이브 등 기존 VR HMD들과 다르게 안경처럼 생겼다. 4K HDR급 화질을 지원하며, 안경테에 장착된 이어폰으로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또 화면 경계가 그물망처럼 보이는 ‘스크린도어’ 현상을 줄이기 위해 전용 마이크로 패널까지 탑재했다.

안경처럼 쓰는 VR 기기가 공개됐다 (사진출처: 파나소닉 공식 웹페이지)
▲ 안경처럼 쓰는 VR 기기가 공개됐다 (사진출처: 파나소닉 공식 웹페이지)

안경테를 따라 늘어져 있는 이어폰이 돋보인다 (사진출처: 파나소닉 공식 웹페이지)
▲ 안경테를 따라 늘어져 있는 이어폰이 돋보인다 (사진출처: 파나소닉 공식 웹페이지)

하드웨어는 같은 종류라면 크기가 작을수록 성능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부품을 설치할 공간이 좁기 때문이다. 그런데 VR 글래스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존 VR HMD와 맞먹는 기능을 지녔다.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 이유는 VR 글래스가 5세대 통신망(5G)을 이용한 스트리밍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기기이기 때문이다. 콘텐츠 자체는 가정, 혹은 서버 컴퓨터에서 실행하고, VR 글래스는 그 데이터를 받아와 화면만 띄우는 식이다.

파나소닉은 “신호 처리 기술과 디지털 카메라 광학 기술을 융합시켜 크기가 작아 착용하기 편안하면서도 고화질, 고음질로 쾌적하게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VR 글래스를 만들었다”라며 “5세대 통신망 서비스 본격화를 앞두고 VR 글래스를 활용해서 여러 콘텐츠를 유사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전개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VR 글래스는 향후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컨트롤러 연동, 트래킹 등 추가로 기대되는 기능이 많은 가운데, 과연 VR 글래스가 VR업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5G를 품에 안은 VR 업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
▲ 5G를 품에 안은 VR 업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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