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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글꼴, 아시아 최대 디자인 공모전서 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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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받은 쿠키런 글꼴 (사진제공: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글꼴이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쿠키런 글꼴은 지난 2019년 9월 말 처음 공개됐으며, 한글 1만 1,172자, 로마자 338자, 기호 활자 986자, 쿠키런 딩벳 10자 등 총 1만 2,506자를 지원해 대부분의 문자 조합을 깨짐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글꼴에 약간의 기울기를 줘, 쿠키런의 질주하는 느낌을 반영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세계 38개국, 2,32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10개국 43명의 심사위원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쿠키런 글꼴이 받은 그랜드 프라이즈는 전체 응모작 중 1%만이 선정된다.

데브시스터즈 이병옥 BX디자인팀장은 “쿠키런 글꼴이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데브시스터즈가 지닌 다양한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안하겠다"라고 말했다.

쿠키런 글꼴은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배포되는 형태 그대로 사용한다면 상업적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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