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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과 피파가 견인, 넥슨코리아 작년 영업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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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판교 사옥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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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내며 충격을 줬던 넥슨코리아가 2019년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매출 역시 2018년보다 32.5% 늘었다.

넥슨코리아는 9일 자사 2019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네오플 등 자회사를 제외한 넥슨코리아는 2019년 매출 1조 2,546억 원, 영업이익 1,769억 원, 당기순이익 1,124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역별 게임 매출을 보면 모든 지역에서 2018년보다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전체 게임 매출에서 가장 비중이 큰 한국의 경우 2018년보다 31.2% 증가한 941억 원이며, 중국과 일본은 각각 53.8%, 64.1% 늘었다. 아시아 지역 매출 감소가 나타났던 2018년과 대조적인 수치다.

작년 매출 증가에 대해 넥슨코리아는 메이플스토리, 피파 온라인 4 등 국내 서비스되는 기존 라이브 게임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 공개된 넥슨 전체 2019년 연간실적에서도 라이브 게임을 바탕으로 한국 매출이 역대 최대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넥슨코리아 역시 라이브 게임에 힘입어 2018년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넥슨코리아 주요 자회사로 손꼽히는 네오플 2019년 실적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네오플은 작년 매출 1조 1,397억 원, 영업이익 1조 367억 원, 당기순이익 1조 2,61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7%, 14.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 늘었다.

작년 네오플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달하는데, 던전앤파이터가 침체기에 빠지며 중국 매출이 줄어든 것이 네오플 전체 매출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상승에는 2,870억 원에 달하는 금융수익이 반영됐으며, 법인세도 2018년보다 67% 줄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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