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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년 아톰의 데즈카 프로덕션이 캡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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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콤 VS 데즈카 오사무 캐릭터즈'의 출품작 좀 하나인 'BENGUS'가 담긴 포스터 (사진출처: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 공식 홈페이지)

우주소년 아톰, 블랙 잭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일본의 만화 작가 '데즈카 오사무'와 캡콤이 만난다. 캡콤과 데즈카 오사무가 협업해 기획 전시회를 연 것이다.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은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기획전과 관련된 소식을 공개했다. 81회째를 맞는 이번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 기획전의 제목은 '캡콤 VS 데즈카 오사무 캐릭터즈'로 캡콤 소속 크리에이터와 데즈카 프로덕션 산하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동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VS'라는 콘셉답게 양사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서로의 주요 캐릭터를 바꿔서 그리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캡콤 소속 일러스트레이터는 '우주소년 아톰', '블랙 잭', '밀림의 왕 레오' 등 데즈카 오사무의 유명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그리고, 반대로 데즈카 프로덕션 일러스트레이터는 '록맨'이나 '바이오하자드', ' 몬스터 헌터' 등 캡콤 유명 작품의 캐릭터를 그리게 된다. 이를 통해 양 사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요 목표다.

제81회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 기획전 '캡콤 VS 데즈카 오사무 캐릭터즈'는 오는 10월 23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에 위치한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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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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