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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대비 못했다” 엔비디아 RTX 3080 대란 재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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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가 RTX 3080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를 했다 (사진출처: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

엔비디아가 신작 그래픽카드인 RTX 3080 판매 장애 및 암매상 논란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데 이어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 21일, 해외 공식 포럼을 통해 지포스 RTX 3080(이하 RTX 3080) 공급 부족에 대한 사과문과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된 유저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RTX 3080은 엔비디아의 신형 그래픽카드로 지난 16일 초도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많은 수요가 몰리며, 3분 만에 모든 재고가 매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엔비디아 스토어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거나 이베이 등지에서 제품을 고가에 판매하는 암매상이 등장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는 18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유저들의 질의가 계속되자 상세한 해명을 추가로 내놓았다. 

해명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주 RTX 3080 출시는 역대 최고 GPU 출시임과 동시에 가장 실망스러운 출시였다"며 "평소 순방문자 수의 4배, 초당 최대 웹 요청 수 10배, 파트너 페이지 클릭 수의 15배에 달하는 높은 관심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각 소매점에서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RTX 3080 초도 판매에만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더 많은 트래픽이 몰렸다고 한다. 이어서 "이런 대란을 대비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문했다.

엔비디아는 RTX 3080 재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평소보다 생산량과 배송량을 높인 상태다. 더불어 엔비디아 스토어의 서버를 증설하고 결제 시스템을 강화해 재고를 가로채 가는 리셀러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리셀러들이 불법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문한 수백 건의 재고는 출하되기 전에 엔비디아 측에서 수동으로 취소했다. 

엔비디아는 "매주 공급을 늘리며 계속해서 새로운 GPU를 제조하고 파트너에게 배송할 것"이라며 "리셀러로부터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외국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대란이 일어났다. 국내 유통사에서 RTX 3080을 도소매업자에게 넘기지 않고 쿠팡에 바로 공급해 버리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제품 가격이 낮게 형성된 것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빠른 속도로 물량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나, 일부 중간 판매업자는 손해를 토로하고 있다.

RTX 3080보다 상위 모델인 RTX 3090은 오는 9월 24일 출시되며, 저가형 모델인 RTX 3070은 10월에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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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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