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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테일즈 활약,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익 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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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2020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카카오게임즈)

지난 9월 코스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가 4일, 첫 컨퍼런스 콜을 통해 카카오와 별개로 집계된 자사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 1,505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전 분기 대비 약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8%, 전 분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97%, 전 분기 대비 약 60% 증가한 약 2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상승은 지난 3분기 출시된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 덕분이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8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1%, 전분기 대비 98.2% 증가했다. 기존 게임들이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디언 테일즈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최대 5위, 대만과 홍콩에서 각각 5위와 2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PC게임 매출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3분기 PC게임 매출은 4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 전 분기 대비 3.3% 하락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PC방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북미와 유럽에서 검은사막 매출 성과가 유지되면서 큰 변동 없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은 골프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전 분기 대비 약 7% 증가한 약 1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국내 최초로 패키지 구매 방식을 적용한 PC MMORPG ‘엘리온’을 출시한다. 더불어, 2021년에는 기존 타이틀의 글로벌 확장과 대작 모바일 MMORPG ‘오딘’을 비롯해 '월드 플리퍼', '소울 아티팩트(가칭) 등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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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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