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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협회장, 지스타 방송 누적 시청자 150만 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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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스타 2020은 오프라인 게임 전시회에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다만 한 가지 짚어볼 점은 코로나 이전에도 지스타를 비롯한 주요 게임쇼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 게임스컴이 온라인 개최임에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던 이유로 2019년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영상과 개인방송을 선호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게임쇼 역시 온라인을 챙기는 것이 필수로 떠올랐고, 코로나로 인해 그 시기가 의도치 않게 당겨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지스타 주최 측 역시 이 부분을 실감하고 있으며, 2021년 지스타를 오프라인으로 열 수 있게 되더라도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9일 벡스코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프라인 중심 행사도  온라인을 같이 키우는 것을 기본으로 준비할 때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더 많은 게임사나 참가사가 온라인으로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조직위가 맡아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 밝혔다.

조직위가 판단하는 오프라인에 없는 온라인만의 큰 강점은 현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 모두에 해당한다.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해외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부산에 올 수 없었던 게이머가 온라인으로 방송을 보며 행사에 참여하는 식으로 오프라인보다 더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

조직위 강신철 위원장은 “고무적인 것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2B 비즈매칭이다. 작년에는 33개국, 144곳이 참여했는데 지난 17일에 시작된 올해 비즈매칭에는 45개국, 526개사가 참여해 현재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0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지스타 트위치 채널은 18일 기준 누적 시청자 수 150만 명을 기록했고, 이 중 10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지스타 방송을 1회 이상 시청한 사람은 60만 명에 도달했다.

따라서 지스타 2020을 경험 삼아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부분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오프라인 없이 온라인으로만 행사를 열 우려가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강신철 위윈장은 “내년에도 온라인으로만 행사를 진행한다면 지스타 2020 경험이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잘 됐던 부분을 기업에게 어필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더 잘 만든, 더 좋아진 행사로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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