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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창업자, 콘텐츠 대상 문화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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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로스트아크 런칭 쇼케이스에서 발언 중인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창업자 (사진: 게임메카 촬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게임에서는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와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

문체부는 신한류 확산과 콘텐츠산업이 국민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해외 진출 유공 부문에 문화훈장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 해외진출유공포상,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과 ▲ 애니메이션 대상, ▲ 캐릭터 대상, ▲ 만화 대상, ▲ 이야기(스토리) 대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49명(건)이 수상했다.

이 중 게임 분야 수상자는 4명이다. 우선 올해 신설된 문화훈장은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비전제시최고책임자가 받았다. 권혁빈 창업자는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으로 전세계 80개국, 6억 7,0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누적 로열티 수출액은 3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아울러 2012년 설립된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도 재직하며, 국내외 소외계층의 아동·청소년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왔다고 평가됐다.

이어서 해외진출유공포상 국무총리표창은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정헌 대표는 게임 시장에서 라이브 서비스 강화 등으로 던전앤파이터, V4 등 국산 게임 해외 진출에 성공했며, 대만, 동남아, 남미 등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해 2019년 연간 해외수출 3,132억을 달성하는 등 게임 한류를 선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은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와 WCG 서태건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대표로 재직하며 국내외 시장에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사업 육성에 대한 근간을 마련하고, 게임인재단을 설립해 청년 게임 창업 활성화와 미래 게임 인재 육성에 공헌하고,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에 힘을 기울이며 국산 게임 세계화와 K-게임 부흥을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했다고 펑가됐다.

서태건 대표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30여년간 다양한 게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소외계층 여가문화 활용 증진, 지역 게임문화 증진, 인디 게임문화 확산 등을 통해 게임문화 진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우리의 콘텐츠들이 전 세계에서 신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콘텐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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