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고스트 타입 포켓몬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팬텀’일 것이다. 이 팬텀을 테마로 한 쿠션이 등장했는데, 바닥에 깔거나 몸을 덮을 수 있는 이불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긴 팬텀 혀가 눈길을 끈다.
일본 반다이에서 만든 팬텀 쿠션은 오는 6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지난 8일 일본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흔한 캐릭터 쿠션이지만, 범상치 않은 활용 예시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삽시간에 매진됐다.

팬텀 쿠션은 가로 53cm, 높이 48cm로 꽤 우람한 크기를 지니고 있다. 장난기 머금은 표정에서는 철저한 원작 고증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쿠션의 진정한 매력은 170cm에 달하는 길쭉한 혀다.
팬텀 쿠션 입 안에 돌돌 말려있는 혀를 길게 꺼내면 성인남성 평균 키에 육박하는 기다란 담요가 나오는데, 팬텀 쿠션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팬텀 입 안에 머리를 넣고 길게 늘어진 혀에 누울 수 있으며, 덮는 이불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혀로 몸을 말거나, 책상을 활용하면 ‘시체놀이’도 가능하다.


정가 2만 5,950엔(한화 약 27만 원)인 본 제품은 예약판매 시작 약 1시간 만에 품절됐으며, 추가물량 역시 금세 소진됐다. 국내 출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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