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새로운 AR/VR 플랫폼을 공개했다. 가상협업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업무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메시(Mesh)'가 그 주인공이다.
MS는 지난 2일, IT 전문가와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발표 행사인 '이그나이트 2021'을 진행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머신 러닝 등 다양한 신종 기술이 소개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MS의 새로운 혼합현실 기술인 메시였다.
메시는 MS의 AR 디바이스인 홀로렌즈 2를 활용한 기술로, 다른 사람들과 가상현실 속에서 만나, 직접 마주 보고 대화도 하고 다양한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가상현실과 현실 세계를 융합해 시각과 청각 등의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플랫폼이다.
시연된 영상을 보면 홀로렌즈를 착용한 사용자들이 가상현실과 현실이 결합된 공간에 모여 업무 회의를 하거나,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지구본, 설계도, 목업 등을 직접 조작하고 움직여가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현된 열쇠나 지구본 등을 던져서 주고받을 수도 있고, 다양한 3D 입체 화면을 손짓 하나로 공유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언틱의 포켓몬 GO를 플레이 할 수도 있다. 모바일 버전과는 달리 자연에서 뛰놀고 있는 포켓몬을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가 가능하며, 자신의 포켓몬을 현실에 꺼내서 다른 트레이너 실감 나는 배틀을 벌일 수도 있다.
MS 메시의 출시 및 서비스 시기 및 게임 콘텐츠 추가 지원 유무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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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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