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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3사 중 마지막, 한국닌텐도 자율심의사업자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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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닌텐도가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지정됐다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한국닌텐도가 게임위 심의 없이 자체적으로 게임을 심의해 출시할 수 있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됐다. 이로써 3대 콘솔 사업자가 모두 자율심의 사업자로 지정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닌텐도주식회사를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제외하면 게임위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게임에 등급을 매겨 출시할 수 있는 자율심의 권한을 가진다. 이 제도는 2011년 모바일게임 사업자를 필두로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PC와 콘솔, VR 등 플랫폼과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현재까지 구글과 애플, 삼성전자, 소니, MS 등이 사업업자로 지정됐으며, 한국닌텐도는 작년 12월에 등록된 에픽게임즈 이후 10번째 자율심의 사업자다. 더불어 소니와 MS에 이어 콘솔 3사 중에 마지막으로 등록된 사업자기도 하다.

이제 한국닌텐도는 위에서 언급된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자체적으로 게임을 심의해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북미나 일본 닌텐도 e숍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다양한 게임들이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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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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