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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비하 논란 원신, 보이콧 해시태그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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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신 보이콧 해시태그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사진제공: 미호요)

원신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SNS상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원신의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 6일 트위터에 올라온 한 영상에서 비롯됐다. 해당 영상은 작중에 등장하는 몬스터인 츄츄족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본떠서 디자인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본 유저들은 원신이 원주민을 미개하고 사악한 존재로 희화화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해당 몬스터는 게임 내에서 특정 종족을 묘사하는 캐릭터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피부색과 독특한 문화 등을 이유로 차별받고 있는 아메리카 원주민을 넘어 유색인종 원주민 전체를 부정적으로 그려냈다는 의견도 나왔다. 

▲ 논란을 촉발시킨 트윗 (사진출처: venluvr 트위터 갈무리)

영상이 공개된 직후 트위터 유저들을 중심으로 원신 보이콧 해시태그 운동이 펼쳐졌다. 해시태그 명은 #boycottgenshin과 #dobettermihoyo로, 24시간 만에 6만 5,000개의 트윗이 해당 해시태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보이콧 운동을 촉발시킨 해당 영상은 7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이에 동참 유저들을 여럿 찾을 수 있다.
 
원주민 비하 논란으로 촉발됐던 원신 보이콧 해시태그 운동은 현재 게임 내 인종 묘사에 대한 전반적인 비판으로 번진 상태다. 가령, 피부색이 어두운 신염과 케이아란 캐릭터가 게임 내에서 이국적이라고 두려운 존재로 묘사되는 것을 문제시하는 등이다. 다만 이에 대해 너무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미호요 측은 아직 별도의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해시태그 보이콧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저들 (사진출처: 트위터)
▲ 해시태그 보이콧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저들 (사진출처: 트위터)

▲ 신염과 케이아도 피부색으로 특정 인종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사례라며 비판받고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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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2020년 9월 28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어드벤쳐
제작사
miHoYo
게임소개
'원신'은 판타지 대륙 '티바트'를 무대로 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플레이어는 '여행자'가 돼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 대륙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을 하게 된다. 넓은 대륙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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