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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프레임 떨어지면 윈도우10 업데이트 롤백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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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가 최근 발생하는 프레임 저하 문제를 윈도우 버전 업데이트를 롤백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엔비디아 공식 커뮤니티)

최근 진행된 일련의 윈도우 10 운영체제 신규 업데이트 이후 게임 플레이 중 프레임 저하가 발생하거나 게임이 꺼지는 등의 오류를 겪는 유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가 레딧 유저의 의견을 인용해 윈도우 버전 업데이트를 롤백하라고 권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26일, 윈도우즈 10 버전 21H1의 최신 빌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해당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게임 플레이 시 불편을 호소하는 유저가 늘어났다. 레딧을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프레임 저하를 비롯, 갑자기 게임이 강제 종료되는 경우까지 다양한 문제가 보고됐다. 특히 그래픽카드에서 제공하는 V-sync 기능을 사용하면 이런 오류들이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지난 16일, 지포스 공식 커뮤니티에 한 글이 게재됐다. 엔비디아 공식 계정에 게시한 해당 글에는 게임 중 성능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면, 윈도우즈 10 업데이트를 롤백해보라는 내용과 함께 레딧 게시글 연결 링크가 인용돼 있다. 해당 게시글은 한 유저가 윈도우즈 10 누적 업데이트 파일 중 하나를 삭제하니 다시금 원활하고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엔비디아에서 윈도우즈 10 새로운 업데이트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 저하의 원인임을 어느정도 시인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레딧 유저의 의견을 인용하긴 했지만, 엔비디아 공식 커뮤니티 계정이 문제 해결책으로 직접 운영체제 버전 롤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물론 엔비디아는 이 방법이 특정 포럼의 피드백이라며, 정식으로 해결을 원할 경우 자사 지원 사이트를 이용하라고 덧붙였다. 

다만, 레딧 유저들의 의견을 보면 게시물에 나와있는 방법을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한 경우도 많지만, 오히려 운영체제가 망가져 블루스크린 오류 문제가 생겼다는 유저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다른 누적 업데이트 내역도 게임 플레이 환경 저하 문제를 야기한다는 의견도 있다. 

게임 성능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받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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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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