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승부조작 여파로 리그 운영이 중단됐던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2부 리그인 LDL(LoL Development League)이 관련자 징계를 확정짓고 시즌을 재개했다.
LDL에서 승부 조작 정황이 최초 포착된 것은 작년부터다. 작년 12월 영 미라클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해 코치가 38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추가 조사 결과 완첸 e스포츠클럽 소속 'MaiX' 티안 마이와 'SixSix9' 리 퀴안퀴우의 승부 조작이 발각되어 각각 38개월과 14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잇달아 승부 조작 건이 발각되자 LDL은 3월 17일부터 리그 진행을 전면 중단하고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약 40일간의 조사를 마친 라이엇게임즈 차이나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DL 2021 스프링을 2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약 37 명의 현역/전직 프로게이머와 코치, 관계자들이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그 중 13명은 영구 제명당했다.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가 다수 발각돼 로스터를 채울 수 없게 된 SJG 팀은 리그에서 퇴출됐다.
LDL은 오는 5월 9일까지 남은 일정을 소화하며, 5월 11일부터 12개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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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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