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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백 한국서 메웠다, 넥슨 1분기 매출 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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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2021년 1분기 실적요약 (자료제공: 넥슨)

작년에 첫 연매출 3조를 달성했던 넥슨이 올해 1분기에도 기존작 성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중국 매출은 줄었지만 국내 매출이 늘며 총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넥슨은 12일 자사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넥슨은 매출 9,277억 원, 영업이익 4,551억 원, 당기순이익 4,8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 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 감소했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주역은 모바일게임이다. 넥슨은 작년에 출시한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과 올해 3년차를 맞이한 V4가 실적을 견인하며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매출 역시 앞서 이야기한 모바일게임 성과에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 온라인게임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했다.

다만 중국 매출은 감소세를 유지했다. 중국의 경우 2019년 하반기부터 지난 1분기까지 던전앤파이터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모바일게임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 넥슨 2021년 1분기 지역별 매출 (자료출처: 넥슨 IR 페이지)

넥슨 실적은 지역으로 보면 국내와 중국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중국 매출 감소로 인한 공백을 국내 매출 증가로 채웠다고 볼 수 있다.

올해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커츠펠,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데이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개발본부를 통해 신작 9종을 개발 중이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신규 타이틀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자사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전역의 고른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멀티플랫폼 확장과 IP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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