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가 올해 블리즈컨 개최를 고사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환경에서 행사를 완성도 높게 준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초, 지난 2월에 진행한 ‘블리즈컨라인’과 비슷한 행사를 열겠다고 전했다.
블리자드 사랄린 스미스 총괄 프로듀서는 2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리즈컨 개최 취소를 공지했다. 그는 “현장에서 진행되는 블리즈컨을 준비하려면 수개월에 걸쳐 여러 대소사를 해결해야 한다. 블리자드 직원은 물론 프로덕션 파트너, e스포츠 선수 등 전세계 수많은 인재가 협력해야 한다”라며 “현재진행형인 팬데믹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추진에 큰 영향을 줬고, 11월까지 원하는 형태로 이벤트를 선보이기에는 불가능한 시점을 지나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다만 내년 초에 자사 게임에 대한 신규 소식을 전하는 자체 행사를 계획 중이다. 스미스 총괄 프로듀서는 “내년 초에 최근 블리즈컨라인과 비슷하되 소규모 대면 접촉을 곁들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는 대로 자세한 정보를 전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블리자드가 주목도 높은 이슈를 블리즈컨에서 공개했던 것을 고려하면, 내년 초까지 주요 게임에 관련된 굵직한 소식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형 게임쇼 다수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에 열리는 E3를 비롯해, GDC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블리자드 역시 2월에 온라인 행사 블리즈컨라인을 열었고, 오프라인 블리즈컨은 2년 연속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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