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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자' 엔씨소프트, 차기작들은 해외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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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BM을 보여주겠다는 아이온2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BM을 보여주겠다는 아이온2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국내 대형 게임사 중 유달리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다. 초기작인 PC MMORPG 리니지부터 최근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대다수 매출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올해 2분기 역시 대만과 일본 매출이 대폭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 중 국내 비중이 66%를 차지했다.

그런 엔씨소프트가 차기작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겠다고 발표했다. 11일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해외 시장 성과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시작은 내년 출시되는 아이온2로, 게임성부터 BM에 이르기까지 해외 시장 공략에 최적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19일 상세 내용을 발표하는 리니지W 역시 해외 시장에 최적화 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리니지M 출시 직후 바로 개발에 들어간 작품으로, 한국 게임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가져가기 위해 검증된 기법들을 사용하면서 미처 도입하지 못 한 요소들을 넣었다. 엔씨소프트는 해당 게임의 사업적 기대치가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아이온2 이후 게임들도 해외 시장 성과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둔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엔씨소프트 이장욱 IR실장은 " 10개 이상 게임이 파이프라인에 가동 중이며,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라며 "엔씨소프트는 다른 회사와 달리 프로젝트를 초기부터 외부에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공개된 프로젝트는 적어 보이지만, 굉장히 많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니지M과 2M을 통해 "한국 시장 마켓 쉐어를 압도적으로 가져간다"는 목표를 달성한 엔씨소프트가 해외 시장을 노리고 만든 게임들은 어떤 모습일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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