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히데오, Xbox 클라우드 활용해 신작 만든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데스 스트랜딩으로 성공적으로 독립에 성공한 코지마 히데오가 Xbox 게임 스튜디오와의 함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코지마 히데오는 13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엑스박스 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 2022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서 근황을 알렸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 필 스펜서의 소개와 함께 영상으로 등장한 코지마 히데오는 자신이 설립한 코지마 프로덕션의 차기작을 Xbox 게임 스튜디오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작이자 코지마 프로덕션의 첫 게임인 데스 스트랜딩을 소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했던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신작은 Xbox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제작 중이다. 코지마 히데오는 이에 대해 "신규 프로젝트는 그동안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업계 미장센의 변화 덕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작하고 있는 게임의 제목을 비롯한 세부 정보에 대해선 별도로 알려지지 않았다. 

코지마 프로덕션과 Xbox 게임 스튜디오가 함께 만드는 신작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