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 日·美 진출로 게임 파트너사 확대한다

NHN 클라우드는 28일, 자사 클라우드 기술과 게임 플랫폼, 협업 툴 등 기술 전략을 소개하고 회사 성과를 발표하는 컨퍼런스 'NHN 클라우드 make IT'을 개최했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독립 법인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행사로, 1,800여 명의 사전 신청이 몰려 업계의 관심을 반영했다. 사업 현황 발표와 함께 클라우드 기술, AI, 게임 플랫폼, 협업 툴, 보안 등 14개 세션 강의와 다양한 NHN 클라우드 활용 기술 전시가 이루어졌다.

NHN은 2014년 토스트(TOAST) 클라우드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2021년 NHN 클라우드로 서비스 명칭을 변경했다. 그리고 올해 4월 독립법인 NHN 클라우드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NHN 클라우드 백도민, 김동훈 공동대표는 '고객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NHN 클라우드' 키노트 강연을 통해 '파트너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자사의 사업 방향과 솔루션 파트너사 300여 곳, 고객사 4,000여 곳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 클라우드는 블루포션게임즈, 게임펍, ENP게임즈, 넵튠, 룽투코리아, 창유닷컴코리아, 엔드림, YJM게임즈 등 게임사들은 물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e커머스, 대학과 EBS 등 교육 기관과 서비스 파트너를 맺고 있다.

이 날 컨퍼런스에서는 NHN 빅풋에서 게임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는 류희태 이사가 '게임 쾌속 개발을 위한 게임 플랫폼 활용'을 토대로 강연을 진행한다. 해당 강연을 통해 NHN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 담고 있는 요소들을 소개하여, 게임 개발 초기에 챙기기 어려운 공통적 요소들을 쉽고 빠르게 이용해 게임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한, 게임 개발사인 NHN의 다년간 노하우가 쌓인 게임베이스(Gamebase)을 비롯해 온라인게임 개발을 쉽고 빠르게 도와주는 게임앤빌(GameAnvil), 게임스타터(GameStarter), 게임토크(GameTalk) 등을 소개하고, 각 상품들의 계획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NHN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대용량의 데이터베이스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클라우드 자동 마이그레이션 및 서버리스 클라우드 재난복구 기술', 'NHN Cloud로 알아보는 클라우드 보안' 등 게임사에 도움이 될 강연들도 진행된다.

NHN 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팀 최부걸 팀장은 "게임베이스는 타사 대비 1등 상품이며,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일본 및 미국에서 시장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정도에는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다. 대형 게임사보다는 중소 게임사들에 비용이나 인력 절약을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CSP사와 협업을 통해 좋은 제품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NHN 클라우드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주와 김해, 순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세운다. 향후 평촌, 판교, 광주, 순천, 경남, 도쿄, LA의 총 7개 데이터센터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