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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6 참가사로 크래프톤이 이름을 올리며 국내 게임쇼 위기설 속에서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10년 연속 참가를 달성하며 국내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지만 지스타 전체의 위기설은 여전하다. 9월 중 공개될 최종 명단에서 지스타를 도울 또 다른 우군이 나타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월에 열렸던 지스타 2026 기자간담회에서 기자가 마지막으로 질문했던 것은 ‘회사 이름은 밝힐 수 없겠지만 아직 발표하지 않은 국내 주요 게임사가 참가사 중에 있느냐’였습니다. 이에 대해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존재한다’라고 답변했죠. 그리고 그 실체를 이번 주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웹젠 외에 국내 주요 게임사가 없어 위기설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스타에 ‘크래프톤’이 출전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크래프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스타는 나간다’라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올해를 합쳐 10년 연속 지스타 참가를 달성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던 2020년에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와 엘리온 방송으로 참여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8월 지스타 간담회 종료 후 크래프톤이 출전업체에서 빠져있었다는 점은 업계에도 큰 충격을 줬고, 3N에 이어 든든한 우군도 지스타를 외면했다며 국내 대표 게임쇼에 대한 우려가 더 깊어졌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크래프톤은 올해도 지스타에서 국내 유저를 만납니다. 어떤 게임을 공개할지는 미정이지만, 게임스컴에서 신작 5종을 선보인 바 있고, 9월 3일 방송된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도 ‘세계허구관리연맹’을 공개했기에 후보군은 충분합니다. 실제로 크래프톤 출전 소식이 전해진 후 업계는 물론 게이머 역시 “믿고 있었다고”라며 반가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다만 크래프톤이 더해진다고 하더라도, 지스타 위기설이 완전히 수그러드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과 비교하면, 지스타가 한국에서 열리는 게임쇼임에도 국내 대형 게임사 출전이 저조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12월에 열리는 AGF에도 서브컬처 테마 신작을 준비 중인 국내 게임사 다수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죠. AGF에 쏠린다면 국내 게임사의 ‘지스타 패싱’ 흐름은 더 짙어집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9월 중으로 출전사 최종 명단과 부스 배치도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지스타를 도와줄 또 다른 우군이 나타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