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모장은 게임 내에서 NFT를 허용하거나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밸브 역시 스팀 내에서 암호화폐, NFT가 포함된 게임을 차단하고 있는 와중, 모장 측에서 다시금 이에 대해 언급하자 주요 플랫폼 내 NFT 허용 여부가 다시금 이슈로 떠올랐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운영 중인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도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스위니 대표는 스토어에서 NFT 게임을 차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팀 스위니 대표는 지난 21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에픽게임즈 스토어 내 NFT 게임 허용 여부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 유저가 게임 내 NFT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모장 측 입장을 인용하며 에픽게임즈 입장에 대해 물었고, 이에 대해 스위니 대표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스위니 대표는 “개발사는 그들의 게임을 구축하는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어떤 게임을 플레이할 지 결정하는 것 역시 당신(게이머)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라며 “상점이나 운영 체제 개발사에서 특정한 관점을 강요하거나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자사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NFT 게임을 개발할지 말지, NFT 게임을 구매할지 말지는 각각 개발사와 소비자가 선택할 부분이며, 플랫폼 업체에서 제한할 부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러한 시각은 스팀 내에서 암호화폐, NFT 등을 제공하는 게임을 금지하고 있는 밸브와 상반된 흐름이기도 하다. 이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작년 10월에도 팀 스위니 대표는 자사 게임에 NFT를 적용하지는 않겠으나,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NFT가 포함된 게임 입점을 막을 계획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약관을 공개하고, 적절한 기관으로부터 연령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단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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