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작화 담당한 장성락 작가 타계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작화를 담당한 장성락 작가가 23일 사망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성락 작가의 부고를 알렸다. 사인은 평소 지병으로 인한 뇌출혈로 알려졌으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추공' 작가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재한 웹소설이다. 현대 판타지에 게임 시스템을 접목해, 주어진 한계를 넘어가며 계속해서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웹툰은 원작 완결 전인 2018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카카오웹툰을 통해 연재됐으며, 장성락 작가의 힘 있는 그림체로 인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작화 관련해서는 국내외 웹툰을 통틀어 최정상급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장 작가는 웹툰 연재 중에도 건강 상 이유로 몇 차례 연재를 중지했지만, 매번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양의 원고로 연재를 재개한 바 있기에 이번 타계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한편, 웹소설과 웹툰으로 높은 인기를 누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근 A-1 Pictures와 협업 하에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됐으며, 넷마블을 통해 모바일/PC 플랫폼 액션 RPG로도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