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확장팩 공개에 50% 할인, 사펑 2077 재조명

지난 7일, CDPR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확장팩 ‘팬텀 리버티’를 공개한 이후 첫 50% 할인을 맞은 사이버펑크 2077이 오랜만에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 당시에는 좋지 않은 최적화와 무수한 버그로 게이머를 배신했다는 평까지 받았던 게임이었으나, 지난 2월 진행된 1.5 패치로 재정비를 진행하며 “할인할 때 사서 해볼만한 게임이 됐다”는 평을 받게 됐다.

여기에 지난 7일, 사이버펑크 2077 관련 방송인 나이트시티 와이어를 통해 새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와 1.6 업데이트를 동시에 공개하며 관심을 더욱 높였다. 새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콘텐츠가 다수 포함돼 ‘엣지러너 업데이트’로도 불리는 1.6 업데이트는 신규 무기와 의뢰 추가 및 무기 밸런스 조정 등으로 전투 경험을 개선했다. 아울러 엣지러너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외에도 다양한 편의성 업데이트 안내와 함께 앞으로 콘솔/PC간의 크로스플랫폼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게임에 모드 설치와 적용을 통합해 지원하는 사이버펑크 2077 전용 무료 모드 툴인 REDmod를 공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더해 한국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는 새 확장팩 또한 출시와 함께 한국어 더빙을 지원할 예정임을 전하며 기대를 더했다.

이번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 1위는 이런 광범위한 업데이트와 신규 소식 발표 직후 진행된 첫 50% 할인이 힘을 모은 결과로 전망된다. 아울러 REDmod 업데이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나이트시티를 활보한 용병들의 호평 또한 판매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7일부터 증가한 ‘긍정적’ 평가 또한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스팀 일 최고 동시 접속자 TOP 20에서는 페이데이 2가 5만 3,374명의 동시 접속자 수로 지난 8일 대비 권외에서 19위까지 올라왔으며, 로스트아크가 20만 5,722명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올리며 5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