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재미는 보장, 페르소나 5 더 로열 화려한 데뷔

화려한 괴도 콘셉트를 앞세운 페르소나 5 더 로열이 스팀 출시 당일에 이미지에 걸맞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스팀에 발매된 10월 21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2위에 자리하며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1위가 서양 시장을 꽉 잡고 있는 FPS 끝판왕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라는 점을 고려하면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였다.

페르소나 5 더 로열 스팀 버전은 2019년에 PS4로 발매됐던 타이틀을 리마스터한 버전이다. 로열 자체도 페르소나 5 확장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게임성 면에서는 신선하다고 볼 수 없다. 다만, 본편은 물론 페르소나 5 더 로열 역시 메타크리틱 90점 이상을 기록한 명작으로 손꼽히기에 재미만큼은 보장되어 있다. 실제로 페르소나 5 더 로열 PC 버전 역시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 97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이번에 출시된 리마스터 버전에는 기존에 발매된 DLC 40여종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스팀 기준으로 6만 9,800원이라는 가격은 리마스터 타이틀치고 다소 높은 편이지만, 수작이라 평가됐으며 DLC도 모두 담겨있기에 원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입문하기에 적기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스팀 버전도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기에 언어부담도 없다.

한편, 10월이 막바지에 돌입하고 바야흐로 연말로 접어들며 신작 간 경쟁도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앞서 이야기한 모던 워페어 2 2022 외에도 22일 출시되는 고담 나이트, 21일부터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앞서 해보기 베타 버전을 배포 중인 풋볼 매니저 2023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21일부터 캠페인 모드 사전 체험이 시작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가 9만 4,509명으로 9위에 랭크됐다. 사전 체험 당일이라 스팀 유저평가는 아직 없으나 초기임에도 꽤 많은 유저들이 몰렸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