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등 해외에 올해 2월에 출시됐던 밸브 휴대용 게이밍 PC 스팀 덱을 드디어 한국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배송을 시작한다.
스팀 덱 아시아 총판을 맡고 있는 코모도는 지난 30일, 스팀 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아시아 배송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팀 덱은 오는 17일부터 한국, 일본, 홍콩, 대만에 배송된다.
모도는 지난 8월부터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스팀 덱 예약 접수를 진행했고,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자에게 주문 확인 이메일을 발송한다. 이메일이 도착하면 72시간 내에 주문을 완료해야 하며, 출고일인 17일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무료로 배송된다.
스팀 덱은 밸브가 출시한 휴대용 게이밍 PC이며, 스팀에 출시된 게임 다수를 시공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젠 2 기반 CPU, 8 RDNA 2 GPU가 탑재된 AMP APU가 장착된다. 램은 16GB, 용량은 64GB, 256GB, 512GB로 구분되며, 256GB와 512GB는 NVMe SSD가 장착된다. 여기에 기기 양쪽에 방향 버튼, 십자 버튼, 트리거 버튼, 트랙패드 등을 탑재했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지, 무게는 669g이다. 블루투스 5.0, 와이파이 등을 지원하기에 도킹 없이 휴대용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팀 덱 가격은 64GB, 256GB, 512GB 순으로 58만 9,000원, 78만 9,000원, 98만 9,000원이며,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30일부터 스팀 덱을 TV 등에 연결하거나 충전시 쓸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 국내 예약 판매도 시작됐다. 스팀 덱 도킹 스테이션은 14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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