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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코인원 재상장 결정, 위메이드 상한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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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위믹스 로고 (사진제공: 위메이드)

작년 11월에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지되며 큰 위기를 맞이했던 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가 코인원에 재상장된다. 16일 저녁 6시부터 코인원에서 위믹스 거래가 재개되며, 관련 소식이 발표된 후 위메이드 및 계열사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1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 거래 재개에 대해 밝혔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16일 저녁 6시부터 거래 가능하며, 매도는 저녁 6시, 매수는 6시 5분부터 할 수 있다. 출금 가능 시점 역시 매도와 동일한 16일 저녁 6시다.

이번 결정에 대해 코인원 측은 “위믹스는 유의종목지정사유에 해당됐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보안조치를 실행했으며, 이에 대한 자료를 모아 코인원에 거래지원심사를 신청했다. 위믹스는 과거에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받은 바 있기에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 서류를 추가로 받았고, 제출된 자료와 거래종료 사유에 대핸 가선, 향후 대응책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라며 “검토 결과 거래지원시 발생했던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신뢰 훼손 등이 해소됐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전과 비슷한 문제가 다시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인원 재상장 소식이 발표된 16일 오전 11시 43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9.86% 상승한 5만 4,800원에 거래 중이며, 위매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30%, 29.23%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네오위즈홀딩스 등 자체 가상자산을 토대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운영 중인 게임사 주가도 20.28%, 11.94%, 10% 뛰며 상승세를 보였다.

▲ 2월 16일 오전 11시 46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 (자료출처: 네이버 증권)

작년에 주 거래소였던 국내 거래소에서 기축통화인 위믹스가 상장폐지되며, 위메이드가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 전망 역시 불투명해진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주요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에서 다시 거래가 재개된 점은 위메이드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지만, 추가로 다른 거래소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국내 거래소 위믹스 거래 재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작년에 매출 4,586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80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15일에 열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위믹스 등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적자를 기록했고, 미르M 성과를 토대로 올해 1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작년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서는 “누구나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경제 플랫폼을 만들겠다”라고 밝혔고, 기존에 언급한 ‘위믹스 게임 100개 입점’에 연연하지 않고,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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