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디아블로 4, 판매 1위지만 평가와 동접 아쉬워

지난 18일, 디아블로 4는 스팀 버전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올랐다. 출시 이틀 차에도 판매 순위는 1위를 유지 중이지만, 그 외 지표는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디아블로 4는 시즌 2 시작과 함께 예약 판매 없이 기존 상위권 게임들을 제치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올랐다. 비록 최근 AAA급 경쟁작이 없긴 했지만, 순위만 기준으로 보면 시리즈 명성에 걸맞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저 평가에서는 ‘복합적(853명 참여, 52% 긍정적)’을 받아 판매 성적에 비해 리뷰 수가 적은 데다 전일보다 평가가 10%가량 더 낮아졌다.

평가가 더 낮아진 원인 중에는 배틀넷 계정 연동이 포함되어 있다. 스팀과 배틀넷 구매가 별도임에도 불구하고 스팀을 통해 게임 접속 시 배틀넷 계정을 연동해야 되는 문제가 있으며, 리뷰에서는 연동 과정에 오류가 생기거나 실행이 되지 않는 불편함 등을 지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리뷰 수에 비례하듯 출시 당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5,429명에 불과해 판매 성적에 비해선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개발진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수정 사항이 각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패치 노트를 통해 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는 할로윈 이벤트를 앞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3위에 올랐으며, 출시를 앞둔 엔드리스 시리즈 신작 엔드리스 던전이 9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새 시즌을 시작한 워프레임이 동시접속자 수 6만 8,692명으로 14위를 기록했다. 배틀필드 2042는 무료 플레이가 종료됐음에도 9만 6,805명으로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