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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새 모습 '숲', 2분기 해외 먼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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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숲 로고 (사진제공: 아프리카TV)
▲ 아프리카TV '숲(SOOP)' 로고 (사진제공: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11일, 기존 해외에서 서비스되던 자사 플랫폼을 2분기 내 '숲(SOOP)'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해외만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스트리머, 유저, 파트너사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스트리밍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고,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스트리밍 사업 선순환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비전이다.

로고 내 연결된 ‘OO’는 스트리머가 받는 스포트라이트와 유저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그리고 서로 다른 세계가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상징색인 ‘에너지 그린’은 ‘숲’이 지키고자 하는 스트리밍 세계의 창의성과 열정을 나타낸다.

아프리카TV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숲’의 영향력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의 글로벌 진출도 ‘숲’ 동시 송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숲’의 글로벌 베타 버전은 영어·태국어·중국어(간자체, 번자체)로 서비스되며, 추후 주요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다이렉트 게임 방송, e스포츠 토너먼트 개최 등 게임∙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대 1440p 고화질 라이브, AI(인공지능) 챗봇 등 유저들의 소통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을 준비해왔다. 작년 7월에는 베트남의 국영방송국인 VTV 산하 VTVcab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전용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온 라이브(ON Live)’를 출시했고, 작년 6월에는 태국 이동통신사 ‘트루(Tru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프리카TV는 향후에도 동남아시아 내 게임 및 e스포츠 종목에 대한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숲’ 론칭 이후, 3분기 내 아프리카TV 플랫폼 국내 서비스명도 ‘숲(SOOP)’으로 변경하고 BI, 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점차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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