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양이 되어 자신만의 교단을 성장시켜 나가는 던전 로그라이크 게임 ‘컬트 오브 더 램(Cult of the Lamb)’이 무료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기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물론, 동시접속자 수도 이전에 비해 최소 4배 이상 증가했다.
17일 컬트 오브 더 램에 추가된 ‘육신의 죄(Sins of the Flesh)’는 새로운 성장 시스템과 무기 시스템, 추종자 커스터마이징 등을 담은 확장팩급 업데이트다. 지난 9일 예고 영상이 올라왔을 때부터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함께 나뭇잎으로 중요 부위를 가린 캐릭터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성인용 콘텐츠 업데이트가 아니냐”는 밈(meme)이 돌기도 했다.
이러한 밈을 인지한 개발진은 실제로 게임 내에 캐릭터 간 짝짓기가 가능한 텐트를 추가했다. 플레이어는 추종자 중 두 명이 서로에게 푹 빠져있다면, 이들을 함께 텐트로 보낼 수 있다. 그렇게 추종자 사이에서 나온 알은 먹이로 수확하거나, 새로운 추종자로 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게임 본편도 할인에 들어갔다. 컬트 오브 더 램은 24일까지 40% 할인된 가격인 1만 5,000원에 판매된다. ‘압도적으로 긍정적(97%)’를 기록 중인 최근 스팀 평가에서는 “교미 패치 들어왔다고 해서 산 거 아니다”, “알 낳기가 기대된다”, “이걸 진짜 추가하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판매 순위권에는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와 파이널 판타지 14이 각각 8위와 9위로 합류했다. 이 중 파이널 판타지 14의 경우 신규 퀘스트 및 가구 등이 추가된 6.55 업데이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더 파이널스의 하락이 눈에 띈다. 16일 기준 8만 6,498명을 기록했던 더 파이널스는 7만 5,968명을 기록하며 15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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