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올림픽 위원회(이하 IOC)가 닌텐도, 세가와 파트너십을 종료해 더 이상 올림픽 게임에서 마리오와 소닉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영국 게임 전문지 유로게이머(Eurogamer) 보도에 따르면, IOC는 이번 2024년 파리 올림픽부터 닌텐도, 세가와 파트너십을 끝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매 올림픽에 맞춰 출시된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는 더 이상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은 지난 2007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출시된 미니게임 합본팩이다. 마리오와 소닉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올림픽 경기 종목인 달리기, 멀리뛰기, 창 던지기, 수영, 탁구, 양궁, 사격 등 서로 다른 종목으로 우승자를 겨룬다. 베이징, 런던, 리우, 도쿄 하계 올림픽에 더해 벤쿠버와 소치 동계 올림픽 버전도 출시됐다.

개발자 리 코커(Lee Cocker)는 유로게이머와 인터뷰에서 “IOC는 새로운 동반자와 함께 NFT, e스포츠 분야를 살펴보고자 했다”라며, “(올림픽 게임)을 내부에서 관리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방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 코커는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으며, 스포츠 마케팅 및 올림픽 라이선스 관리 기업에서 근무했다.
위와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IOC는 마리오와 소닉 시리즈 대신 신작 ‘올림픽 고! 파리 2024’를 지난 6월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모바일로 출시했다. 펜싱, 육상, 양궁, 스케이트 보드 등 여러 종목이 지원되며, 리더 보드를 통해 전세계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도 있다. 다만 PC판도 모바일 버전을 그대로 이식한 것에 가까우며,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등이 지원되지 않고, 전반적인 만듬새가 다소 조악하다.
한편 IOC는 전반적으로 e스포츠 관련된 분야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오는 202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를 시작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 위원회와 12년간 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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