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큰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2개의 개발 중인 신작을 취소했다. 취소된 게임 중에는 ‘타이탄폴’ 신작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금융 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29일 EA가 약 300명에서 400명의 인원을 정리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감원 중 약 100인은 ‘에이펙스 레전드’와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 개발사인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에서 이뤄졌다.
이와 같은 보도에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X를 통해 “미래 방향을 분명히 하기 위해, 초기 단계 프로젝트 두 건에서 손을 떼고, ‘에이펙스 레전드’와 ‘스타워즈 제다이’ 팀 일부를 조정한다”라며, “쉬운 결정이 아니었으며, 영향을 받은 모든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들의 창의성과 기여로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취소된 신작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으나, 블룸버그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R7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타이탄폴’ 세계관 익스트랙션 슈터라고 보도했다.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사장 빈스 잠펠라의 해외 인터뷰를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타이탄폴 2 후속작이 아닌 외전으로 개발 중이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플레이어 중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는 변함없다”라며, “에이펙스 레전드의 플레이를 계속해서 다듬어 가능성을 확장하고, 스타워즈 제다이 신작을 통해 발전된 스토리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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