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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박관호 대표, 국내 거래소 사적 야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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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이사 (사진제공: 위메이드)

지난 3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기자간담회에 이어 6일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이사가 주주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국내 거래소를 비판했다.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이사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서한을 통해 주주에게 사과를 전하고, 국내 거래소 및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결정이 불합리하다고 강조했으며, 향후 위메이드 사업 전략과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도합 865만 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탈취되는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직후 DAXA는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2일 상장 폐지 결정했다. 박관호 대표이사는 서한에서 지난 2월 발생한 위믹스 해킹 사태는 메인넷이 아닌 글로벌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브릿지에서 발생했으며, 메인넷 자체의 보안성과 안정성과는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뒤이어 위믹스 가격 하락은 해킹 직후가 아닌 국내 거래소들이 위믹스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후 나타났고, "국내 거래소들이 법적 권한이나 실체가 없는 DAXA라는 사적 모임을 내세워 내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야합의 결과며, 거래소들의 일방적 결정 과정과 비공개 기준은 시장 신뢰를 저해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법적 수단을 통해 불합리한 결정에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과 신작 라인업 역시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5월 '판타스틱베이스볼 일미프로'를 런칭하며 향후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도 출시 예정이다. 오는 8월 중국에서는 '미르M'이 정식 서비스되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은 오는 4분기 발매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추측되는 '티티몬 프로젝트'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주주 여러분께 불안과 혼란을 드린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번 사안으로 일정이 지연되거나 전략이 위축되는 일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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