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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서 일하는 노동자 역시 ‘재미있고 신선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노동환경 개선을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하는 사람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게임 노조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이하 게임특위)는 1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게임산업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민주노총 화섬노조 IT 위원회 소속 게임 노조 5곳 대표가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넥슨 배수찬 지회장, 엔씨소프트 송가람 지회장, 카카오노조 엑스엘게임즈분회 진창현 부지회장, 스마일게이트 차상준 지회장, 웹젠 노영호 지회장이 자리했다. 아울러 IT위원회 위원장인 오세윤 네이버 지회장도 참석했다.
게임 노조가 게임특위에 제안한 내용 중에는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도 있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 ‘노조 입장에서는 게임사가 어떻게 하면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햐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참석한 노조 관계자들이 입을 모은 것은 ‘많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엔씨소프트 노조 송가람 지회장은 “한국에서 유저들에게 욕을 먹은 이유가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 금액)를 높이려 하기 때문이다. 매출이 늘어나는 것과 객단가를 높이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많은 사람에게 재미를 제공하며 저번을 넓혀 매출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객단가를 높이는 것이다. 리니지도 한 이용자가 80억, 100억 원씩 비용을 써서 게임하고 있다. 이런 식의 맹독성 과금을 지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매출 증대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나 ‘돈이 될까’로 잘 알려진 원신이나 그 외에 스팀에 있는 여러 게임 등 콘솔 패키지가 아닌 게임도 ‘맹독성 가챠’가 아니라 유저 수를 늘려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핵심은 재미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이와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넥슨 노조 배수찬 지회장 역시 “좋은 게임을 만들면 된다. 가챠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는 것보다는 패키지 등으로 다양한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다. 다양성 속에서 ‘이 회사는 이거만 하네’라는 것에서 벗어나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간다면 유저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계속 시도하고는 있으나 일반 노동자 입장에서는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노조 엑스엘게임즈 분회 진창현 부지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해서라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근로자 워라밸이 올라갈수록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업무에 너무 매몰되면 생각할 시간이 없고, 시간이나 일정 압박 때문에 시중에 나온 것을 적용해서 만드는 환경이 될 수밖에 없다 여유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한다면 완성도 높은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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