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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 킴이 디렉터를 맡은 실시간 전략게임 ‘배틀 에이스’가 완성되지 못하고 취소됐다.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아 더 이상 개발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배틀 에이스 개발사인 언캡드 게임즈는 지난 24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게임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제작진은 “배틀 에이스 개발이 종료되었음을 알린다”라며 “초기 테스트 성과는 향후 개발을 뒷받침할 정도로 충분하지 않았다. 게임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만 함께 나눴던 인연, 아이디어, 추억은 영원히 저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틀 에이스는 스타크래프트 2 밸런스 담당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킴이 디렉터를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게이머 사이에서도 관심작으로 떠올랐다. 플레이어는 2651년 미래를 배경으로 첨단 드론을 조종하는 용병 대장 역할을 맡는다.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자원 수급과 부대 관리, 10분 이내에 종료되는 짧은 플레이 타임 등을 토대로 RTS 장르 특유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점이다. 다만 유닛을 다루는 마이크로컨트롤과 함께 자원과 부대를 관리하는 운영적인 부분은 이 장르의 핵심 재미이기도 하다. 테스트에서도 힘싸움에 집중된 게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4월에 열린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이번에 개발 중단이 발표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 제작진은 “배틀 에이스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실시간 전략 게임을 구상하려는 비전을 보여주는 게임이었다. 빠르고, 전략적이며,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RTS 특유의 깊이가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내부 플레이 테스트부터 비공개 테스트까지 모든 단계에서 유저 여러분의 피드백과 성원에 힘입어 개발이 진행됐다. 이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킴은 렐릭에서 던 오브 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밸런스 관련 업무를 맡았고, 2007년에 블리자드에 입사해 스타크래프트 2 3부작과 함께 했다. 이후 디아블로 4, 월드 오브 워크래픝 개발팀에서 근무한 후 언캡드 게임즈에서 ‘배틀 에이스’ 디렉터를 맡았다. 그의 대표작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밸런스 조정으로 국내외 게이머 사이에서 애증의 개발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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