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움직임 실시간 캡처, 언리얼 엔진 5.6 출시

오픈 월드 구현 편의성 향상과 애니메이션, 메타휴먼 등을 업데이트한 언리얼 엔진 신규 버전이 등장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3일, 언리얼 엔진 5.6을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60FPS를 유지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오픈 월드 생성 툴을 시작으로, ▲ 애니메이션, ▲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 UI/UX 간소화, ▲ 반복작업 편의성 향상 등이 이루어졌다.

먼저 고사양 PC, 최신 콘솔, 모바일 디바이스에 무관하게 60FPS를 보장하는 일관된 렌더링을 구현 가능한 최적화 툴세트가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HWRT)’ 시스템 개선으로 ‘루멘’의 성능이 한층 더 향상됐으며, CPU 병목 현상을 제거해 프레임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 ‘패스트 지오메트리 스트리밍 플러그인’을 통해 대량의 스태틱 지오메트리를 담은 월드도 일정한 프레임 속도로 빠르게 로드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직관적이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한 에디터 내 툴세트 지원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모션 트레일을 완전히 재설계했으며, 액터와 캐릭터 제어 기능이 통합돼 궤적과 간격을 뷰포트에서 조정할 수 있다. 외에도 점선, 시간 기반, 속도/분포 모드 등 다양한 스타일과 기능으로 정밀한 애니메이션 제어가 가능하다. 트윈 툴도 새롭게 개편하고 새 단출키와 기능 추가로 편의성과 사용성을 향상했다. 시퀀서 업데이트와 실험 단계 기능 ‘스켈레탈 메시 에디터’ 및 ‘컨트롤 릭 피직스’도 추가됐다.

함께 이번 업데이트로 ‘메타휴먼 크리에이터’가 언리얼 엔진에 완전히 통합됐다. 통합과 함께 기능 업데이트도 이루어져 얼굴과 체형을 거의 무한대로 생성 가능하며, 새로운 의상 에셋을 통해 메타휴먼에 자동으로 맞춰지는 완벽한 의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 페이스와 바디에 대한 실제 스캔 데이터도 대폭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고퀄리티의 캐릭터 제작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메타휴먼 애니메이터’는 대부분의 웹캠, 스마트폰, 오디오로 배우의 연기를 실시간으로 캡처할 수 있다. DCC용 신규 플러그인과 ‘팹 마켓플레이스’와의 통합 등 에코시스템도 더욱 확장된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12일 언리얼 엔진 5.6의 출시와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서 발표된 주요 소식을 요약 정리하는 웨비나를 진행한다. 웨비나는 에픽 라운지 혹은 언리얼 엔진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언리얼 엔진 5.6 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리얼 엔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