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류와 미네의 이야기 '용과 같이 극3·외전' 내년 출시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PS5, PS4, 닌텐도 스위치 2, Xbox 시리즈 X/S, PC(스팀)용 소프트웨어 '용과 같이 극3'와 '용과 같이3 외전 다크 타이즈(Dark Ties)'를 2026년 2월 12일 발매한다. 게임은 2009년에 발매된 '용과 같이3'를 리메이크한 '용과 같이 극3'와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용과 같이3 외전 다크 타이즈' 두 작품이 하나의 타이틀에 수록됐다.

'용과 같이 극3'는 '용과 같이3'를 리메이크한 타이틀로, 주인공 키류 카즈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미연합과의 항쟁이 끝난 후 키류 카즈마는 도지마 다이고에게 동성회의 앞날을 맡기고 하루카와 함께 오키나와로 이주한다. 자신을 키워 준 카자마 신타로와 인연이 있는 보육원 '나팔꽃'을 운영하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정부가 추진하는 리조트 개발 사업으로 인해 평온이 흔들린다. 이권 싸움에 휘말린 '나팔꽃', 후계 다툼이 격화되는 동성회, 정계까지 얽힌 음모가 교차하며 키류 카즈마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키류 카즈마는 '도지마의 용 극'과 '류큐 스타일'의 두 가지 전투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도지마의 용 극'은 호쾌한 배틀액션 스타일로, '도지마의 용'의 콘셉트를 기반으로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공격기가 탑재됐다. '류큐 스타일'은 오키나와에 전해지는 무기술을 모티브로 한 무기액션 스타일이며, 8종류의 무기를 사용해 콤보를 펼칠 수 있다.

'용과 같이3 외전 다크 타이즈'는 주요 악역인 미네 요시타카의 이야기를 다룬다. 2007년 벤처 기업을 세워 성공했지만 동료에게 배신당해 모든 것을 잃은 미네는 야쿠자 간의 항쟁에서 보스를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부하의 모습을 목격한다. 그렇게 야쿠자 세계에 발을 들인 미네가 동성회에서 두각을 보이기까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미네 요시타카는 키류 카즈마와는 다른 특유의 전투 방식을 사용한다. 슛복싱을 기반으로 한 배틀 스타일로, 상대의 틈을 노려 공격하며 공중에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또한, 내면의 어둠을 해방하는 '어둠의 각성'으로 연속 공격과 필살기를 사용해 적에게 끊임없이 공격한다.

'용과 같이 극3 및 용과 같이3 외전 다크 타이즈'는 PS5, PS4, 닌텐도 스위치 2, Xbox 시리즈 X/S, PC로 출시된다. Xbox 시리즈 X/S와 PC(스팀) 버전은 디지털판만 판매된다. 패키지판과 디지털판의 공식 가격은 6만 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