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180 View
게임메카 내부 클릭수에 게임메카 뉴스를 송고 받는 제휴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게임업계의 생성 AI 도입이 다른 콘텐츠 분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10월 1일 '2025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과 '콘텐츠 위드 AI(CONTENT with AI): 콘텐츠산업 AI 활용 동향 및 일자리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5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는 국내 콘텐츠 사업체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이어서 콘텐츠 위드 AI: 콘텐츠산업 AI 활용 동향 및 일자리 변화 보고서에는 산업 현장에서 나타나는 활용 사례와 일자리 구조 변화를 분석하며, 다가올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산업적 제언을 제시했다.
콘텐츠 산업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조사는 총 2,51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대면 조사했다. 그 결과, 2025년 상반기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률은 20%로, 2024년 하반기 대비 7.1%p 상승했다.
특히 게임의 경우 41.7%가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는 전체 콘텐츠 분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생성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힌 게임사 중 43.8%가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이는 만화와 더불어 다른 분야보다 높은 편이다.

게임산업에서 생성형 AI를 도입한 분야는 실제 제작 및 편집 과정을 포함한 콘텐츠 제작이 71.2%, 초기 아이디어 구상 단계인 콘텐츠 창작이 56.2%를 차지했다.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챗GPT, 제미나이 등 대화형 AI가 94.5%, 미드저니 등 이미지 생성 AI가 64.4%로 높은 수준을 차지했다.
주요 활용 사례는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CPC(Co-Playable-Character)가 있다. 이는 기존 NPC와 달리 AI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상호작용하는 캐릭터다. 이 외에도 자동 생성 스토리라인, 개인 맞춤형 난이도 조절, 실시간 번역 및 음성 합성 등에 활용 중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사업체 중 게임을 비롯해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캐릭터, 콘텐츠솔루션산업은 모두(100.0%) 향후에도 계속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종사자 규모 1~9인의 소규모 사업체도 전 기업이 지속 활용 의향을 밝혔다.
이어서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는 게임사 중 앞으로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8.8%로 타 분야보다 높았다. 아울러 AI를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는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기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이 66.7%로 가장 많았고,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는 데이터 규제(62.7%),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알고리즘(48%)가 상위를 차지했다.



코카포커스 보고서는 콘텐츠 창·제작이 산업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성상, 콘텐츠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의존도가 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또, 일자리가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인력에 의해 기존 직무가 대체되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논의했다.
게임의 경우 중간 수준 개발자 및 테스트 인력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고, 데이터 분석 및 AI 전문 인력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AI 도입 이후 정규직 고용 증감률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발전과 함께 콘텐츠 사업체의 활용 의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주목했다. 따라서 산업 전반의 도입 장애 요인과 지원 수요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업계에서 생성 AI 도입에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는 44.2%가 AI 기반 콘텐츠 제작 비용 지원을 꼽았다. 중소기업 및 개인 창작자를 위한 AI 이용료 지원도 15.7%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AI 신규 인력 및 교육 지원, AI 창작물 지식재산권 범위 기준 마련, 정당한 학습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저작권 제도 개선, AI 알고리즘 설계 및 개발 지원 등이 비중 있게 언급됐다.

이를 위해 ▲AI 인식 개선 및 윤리 교육 강화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 체계 구축 ▲콘텐츠산업별 맞춤형 지원 제도 수립·개선 등 다각도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콘텐츠산업에서 인공지능은 창작자와 기업이 새로운 발상을 실현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도약의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인식 제고, 인재 양성, 제도 개선 등을 위한 정책적 연구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 [겜ㅊㅊ] 스팀 가을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5선
- [이구동성] 감량 안 하고 스팀에 간 호연
- 연휴에 즐길 게임 살 기회, 스팀 가을 할인 30일 시작
- 몬스터 헌터 와일즈, 12월 첫 고룡종 '고그마지오스' 추가
- 도쿄게임쇼 2025를 뜨겁게 달군 시연작 7종
- 골품에 화랑까지 갖췄다, 문명 7 ‘신라’ 상세 정보 공개
- 디자드 고강도 구조조정에, 프린세스 메이커 개발 중단
- [인디言] 한국적 색채로 그려낸 강렬한 리듬게임 ‘풍비박산’
- 류금태 대표 "스타세이비어에 남캐 안 나오는 이유는..."
- 야심차게 스팀 간 호연, 1주 만에 동접 1,000명선 붕괴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