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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파'가 눈에 띄네,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신작 '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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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맥스)
▲ 노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커넥트가 지스타 2025에서 서브컬처 신작 '노아(N.O.A.H)'를 처음 선보였다. 지스타 전 안드로이드 로봇에게 공격받는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이외 새로운 정보는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지난 1 '로스트 소드'라는 화제작을 시장에 내놓으며 서브컬처 팬덤에게 이름을 알렸다. 노아 역시 '중파'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매력을 어필한다. 플레이어 캐릭터 부위 파괴 시스템으로, 이런 요소를 선호하는 팬이라면 향후 기대할 만한 신작이다.
 
▲ 노아 지스타 2025 부스 소개 영상 (영상출처: 위메이드커넥트 공식 유튜브 채널)

핵전쟁 후 안드로이드 공격에 닥친 위기
 
노아의 세계는 핵전쟁 이후 붕괴한 유라시아 대륙을 배경으로 한다. 초고대 문명의 기술로 지구의 핵을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함에 따라 지구는 극히 불안정해졌고, 여러 위험 요소가 늘어났다. 플레이어는 신생국가에서 군인, 경찰, 민간을 통합한 치안조직 S09의 현장 지휘관이다. 초기 '루미'라는 인공지능이 배속된 뒤, 부대원들을 소개하며 시작된다.
 
직후 갑작스럽게 인공지능에 의한 납치 사건이 발생한다. 노아의 세계관에서 본래 안드로이드는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인간 지휘권자가 코드를 변경하기 전에는 인간을 해할 수 없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공장 부지 인원들이 안드로이드에 납치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S09 부대는 대원을 파견해 벌어진 사건을 파악하고 해결하고자 한다. 특히 '욕망' 없이는 자의적으로 행동할 수 없는 안드로이드가, 인간만이 사용할 수 있는 '에테르'라는 일종의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여 세계관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

▲ 본부장인 시즈카, 초반부 등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주적은 '안드로이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조금씩 공개되는 매력적인 캐릭터
 
노아는 서브컬처게임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덕목인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유했다. 이번 시연에서만 다섯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었고, 얼굴을 보인 캐릭터는 더 많다. 전투에서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메디컬 요원 '안네릴리 루이즈'나 본부장 '시즈카' 역시 추후 참전이 기대되는 캐릭터다.
 
각 캐릭터의 설정 역시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마리아는 23, S09 본부 소속 민간인 요원이다. 샤오팡은 S09 '로젠리터' 팀 소속 안보군 상병이며, S09 생활관에서 거주한다. 각자 소속에 따라 맡은 업무, 거주지 등이 조금씩 달라진다.

▲ 메인이 되는 4명의 소대원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전투 돌입 장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더해 캐릭터에게 매력을 더할 전투 시스템 '중파'도 이번 시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릭터가 적에게 공격 받아 특정 체력 이하가 될 때, 캐릭터의 의복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긴다. 이번 시연에서는 특히 '셰리' 부대 전투원들의 중파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유도하기 위해 억지로 패배하는 유저는 많지 않겠지만, 강력한 적과 싸울 때 그 처절함은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연에서도 일부 게이머들이 이를 확인하고 감탄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 중파, 기본 복장과 사뭇 다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다양한 중파 복장 상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조합과 전략을 요구하는 전투
 
이번 시연에서는 폐공장에서 안드로이드를 순서대로 격파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분대는 크게 둘로 나뉘며, 이들을 각각 번갈아가며 원하는 적에게 보낼 수 있다.
 
전투는 적에게 원하는 분대를 보낸 뒤, 각 캐릭터가 보유한 스킬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된다. 캐릭터 체력 하단에는 마나가 표시되며, 자신의 턴이 돌아올 때 조금씩 회복된다. 마력을 사용해 특수한 스킬을 사용하거나, 일반 공격을 사용해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 전투, 부대별로 원하는 적을 선택 가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기술 '전략적 돌격' 사용 (사진: 게임메카 촬영)

각자 보유한 스킬과 공격 방식이 달라, 상대에 적합한 분대를 보내는 전략이 유효하다. 예를 들어 셰리 분대에는 셰리 맥나이트, 린 샤오팡, 마리아가 포함됐다. 샤오팡과 셰리는 원거리 공격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마리아는 회복 스킬을 보유해, 더 수가 많고 공격력이 낮은 적군에게 보내는 것이 유효하다.
 
반면 소피 부대에는 소피 피오렌티나와 나가유키 토와가 속해있는데, 토와는 광역 기술과 공격력 상승 패시브를 보유했다. 소피는 적이 아군을 공격하면 그 앞으로 이동해 대신 공격을 맞아준다. 토와는 안정적으로 턴을 기다린 뒤, 강력한 공격을 통해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아군을 지키는 소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아군을 지키는 소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토와 기술 '테일 샤크' (사진: 게임메카 촬영)

미래가 기대되는 작품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노아', 미래가 기대되는 작품 (사진: 게임메카 촬영)

노아는 매력적인 캐릭터, 독특한 세계관, 확실한 타겟층을 노린 시스템을 내세운 서브컬처 RPG. 아직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게임을 다듬어 출시한다면 게이머에게 사랑받을 요소들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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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미정
플랫폼
모바일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레트로켓
게임소개
‘노아’는 요원들과 함께 미래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에서의 전투와 생존을 그리는 수집형 서브컬처 RPG다. 전략적 턴제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플레이어의 선택과 판단에 따라 전황이 달라지는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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