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로 게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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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에 사용되는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들려주는 국내 최초의 게임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컴퓨터 게임에 사용되는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들려주는 국내 최초의 게임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임전문 케이블방송 온게임넷은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사단법인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대 실내체육관에서 `2001 청소년 게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스타크래프트」를 비롯,「포트리스 2블루」,「디아블로」,「창세기전」등 인기게임들의 음악을 웅장하고, 다양한 형식으로 들려준다. 또한 한빛소프트, 이오리스, 아라마로, CCR, 비스코, 손노리 등 12개사에 달하는 주요 게임업체들이 참가, 각사의 대표게임과 그 음악 및 동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갤러그’와 같은 80년대 추억의 게임과 최신 게임의 배경음악을 편곡,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오프닝 뮤직도 선보인다.
이와함께 S#ARP, 왁스 등의 인기가수들도 출연해 축하무대를 꾸민다.

이 행사는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국내 게임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게임 개발자와 공급자,수요자 간 새로운 의사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국내에 본격적인 게임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던 80년대부터 20여년 동안 게임음악은 그저 ‘있으면 좋은’ 요소 컨텐츠로 여겨져 왔으나, 게임이 디지털 시대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총아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20세기의 영화음악과 같이 장르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13년전 크게 히트했던 일본의「YS」라는 게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400만장 이상 팔린 바 있으며, 홍콩배우 왕정문이 주제가를 부른 게임「파이날판타지」의 OST 앨범도 전세계적으로 8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솔로앨범 발매를 앞둔 모던록그룹 주주클럽의 여성보컬리스트 주다인이 지난 7일 세계적 게임회사인 EA코리아와 3억원에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게임「아트록스」의 주제가를 랩퍼 김진표가 속해있는 인기 록밴드 노바소닉이 부르고,「열혈강호」의 주제가 또한 인기가수 김정민이 부르면서 게임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게임음악회에 대해 관계자들은 전세계적으로 게임음악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주최측은 입장객 가운데 선착순 4000명에게 마그나카르타 체험판 및 각종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메카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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