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워크래프트3’에 꼬리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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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 17일 공식발표를 통해 앙상블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출시를 2002년 9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 17일 공식발표를 통해 앙상블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출시를 2002년 9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MS는 “당초 2002년 봄에 AOM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게임의 완성도 및 밸런스 조절을 위해 부득이 출시일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번 WCG 행사차 한국을 방문한 앙상블 스튜디오의 수석 디자이너 브루스 쉘리가 기자회견 도중 “AOM보다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3가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미뤄볼 때 이번 출시일 연기는 MS의 예고된 작전이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2년 초에 출시될 두 작품은 게임계에 미칠 규모와 파급효과 면에서 볼 때 경쟁을 통한 ‘서로 죽이기’보다는 한 작품이 출시일을 늦춰 피해가는 게 낫다는 추측도 일리는 있다”며 “특히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가 국내 시장에서 큰 빛을 보지 못한 예가 있기 때문에 MS가 지레 겁먹고 일부러 출시일을 늦출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고 밝혔다.

<게임메카 임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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