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적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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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소스 멀티유즈의 성공 방정식을 보란 듯이 입증한 ‘해리포트와 마법사의 돌’이 초겨울 한파에도 아랑곳없이 한반도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소설이면 소설, 영화면 영화. 게다가 게임까지 한 몫을 더하면? 원 소스 멀티유즈의 성공 방정식을 보란 듯이 입증한 ‘해리포트와 마법사의 돌’이 초겨울 한파에도 아랑곳없이 한반도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조앤 K 롤링의 원작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는 1997년 첫 출간, 전 세계 115개 나라 40여개 언어로 제작돼 총 6천 5백만 부 이상이 팔린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이에 최근 워너브라더스와 일렉트로닉 아츠는 2001년 겨울 시즌을 맞아 각각 영화와 게임으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하 해리포터)’을 제작, 원작의 ‘이름값’에 어울리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14일 전국 164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한 영화 ‘해리포터’는 14, 15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만 관객 27만 명을 끌어들였다. 이는 최근 ‘달마야 놀자’가 세운 이틀 최대 관객 동원수 25만 명을 2만여 명 웃도는 수치로 영화 관계자들은 이런 추세라면 외화 최고 흥행작인 ‘타이타닉’의 기록을 깨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영화보다 앞선 11월 24일 출시된 게임 ‘해리포터’ 역시 대박의 예감이 조심스레 점쳐지는 작품. 현재 출시된 지 1달이 지난 게임 ‘해리포터’의 판매량은 6만 카피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웬만한 타이틀이 아니면 1만 장 팔기가 바늘구멍에 낙타 들어가듯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해리포터’의 이 같은 판매량은 꽁꽁 언 비수기 국내게임시장을 녹이는 ‘난로’라고 표현할 수 있다.

게임 ‘해리포터’를 유통하는 EA코리아 관계자는 “소설과 영화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게임의 주 소비층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기성세대, 특히 어린이가 있는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게임을 구입하고 있다”며 “게임 도/소매상이 밀집한 용산보다는 백화점, 할인마트 등에서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많은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소설, 영화를 보고 게임을 구입했다는 김지현(27) 씨는 “해리포터라는 이름만으로 게임을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게임 속에서 직접 해리포터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미가 소설, 영화 못지않아 감동받았다”며 “무엇보다 쉽고 흥미 넘치는 내용으로 구성돼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카들에게도 여러 개 선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설/영화/게임에서 종횡무진 ‘해리포터’가 인기를 끌자 이를 소재로 한 캐릭터 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해리포터 관련 캐릭터 상품을 판매 중인 인츠토이는 “해리포터 캐릭터 열쇠고리, 다마고치형 휴대용게임기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인기”라며 “해리포터는 소설,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원 소스 멀티유즈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메카 임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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